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2015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 폐막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5-12-23 18:01

한중일 3국, “지속교류”공동선언문 채택

 23일 충북 청주 라마다호텔에서 2015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 폐막식이 열렸다.(사진제공=청주시청)
 2015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 폐막식이 23일 라마다호텔에서 열렸다.

 중국 칭다오, 일본 니가타와 함께 올 한해 동안 다채로운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펼쳐온 청주시는 이날 행사를 끝으로 2015년의 동아시아문화도시사업을 마무리했다.

 폐막식은 ‘생명의 대합창’이라는 주제로 칭다오와 니가타의 대표단과 공연팀이 함께했는데 광주광역시(2014문화도시), 제주특별자치도(2016문화도시)도 참석한 가운데 ‘움트다’, ‘꽃피다’, ‘열매맺다’, ‘함께가다’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움트다’에서 동아시아문화도시라는 이름으로 출발하게 된 설렘의 이야기를 청주시립교향악단의 실내악 연주와 충청어린이예술단 공연, 성과영상물 등으로 표현했다.

 ‘꽃피다’에서는 청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트리츠댄스’팀과 놀이마당 ‘울림’이 합동공연을 통해 동아시아문화도시의 역동적인 활동을 알렸다.

 이와 함께 미디어퍼포먼스 ‘닷밀’팀이 춤과 미디어아트를 통한 무대공연을 펼쳤다.

 ‘열매맺다’에서는 칭다오와 니가타의 멋진 공연을 통해 동아시아문화도시가 값진 결실을 맺었음을 알렸다.

 칭다오 산동성예술학교 소속 예술단이 멋진 춤과 묘기를 선사했고 니가타 류토소치쿠 악단은 일본 전통음악을 소개했다.

 지난해 문화도시로 활약했던 광주광역시에서도 축하의 무대를 꾸몄다.

 ‘함께가다’에서는 청주시, 칭다오시, 니가타시가 문화도시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협약을 맺는 것으로 지속적인 문화교류와 협력을 다짐했다.

 공동선언문에는 동아시아문화도시의 가치를 공유하고 세계로 확산시키는데 매진하자는 내용을 담겨 있다.

 청원생명쌀 전속 모델인 국악가수 송소희는 축하공연을 했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폐막식에서 “올 한 해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을 통해 청주의 경쟁력과 문화가치를 재확인하고 세계화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젓가락페스티벌, 창조학교 등 주요 사업은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등 동아시아문화도시의 가치가 시민들의 삶에 스미고 세계인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또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주역은 바로 청주시민이었으며, 청주시민이 곧 문화자산이자 브랜드라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우리 모두가 동아시아문화도시 시민라는 자긍심을 갖고 세계 최고의 생명문화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힘을 모으자”고 역설했다.

 동아시아문화도시는 한중일문화장관회의를 통해 매년 국가별 대표도시를 선정, 도시간의 다채로운 문화교류 사업을 전개토록 하고 동아시아 평화와 번영을 이끌기 위해 전개하는 사업이다.

 2014년에는 광주(한국)와 취안저우(중국), 요코하마(일본)가, 올해는 청주(한국), 칭다오(중국), 니가타(일본)가 선정됐다.

 내년에는 제주도(한국), 닝보(중국), 나라(일본)가 사업을 펼친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