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7일 수요일
뉴스홈 산업/경제/기업
겨울철 피부 건선 치료와 예방에 당장 필요한 세가지!

[=아시아뉴스통신] 김영주기자 송고시간 2016-01-21 09:00


 자료사진.(사진제공=강남동약한의원)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날이 잦아지면서 감기는 물론 폐렴에 장염까지 다양한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급격히 늘었다. 추운 겨울에는 평소보다 체력이 저하되는 사람들이 많은데, 평소 만성 질환이 있는 경우 한결 힘든 시기를 보내게 된다.


 겨울이 힘든 대표적인 만성 질환 중 하나는 피부 건선이다. 건선피부염은 물방울이나 동전 같은 붉은 발진과 그 위를 덮는 하얀 각질을 주 증상으로 하는 만성 피부질환이다. 전문가에 따르면 건선은 춥고 건조한 계절에 악화될 뿐 아니라 편도염이나 인후염 등 감기나 독감에 걸릴 경우 한층 악화되기 때문에 건선 환자에게 겨울은 한층 힘든 시기이다.


 그렇다면 겨울철 건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방법은 없을까? 


 건선전문으로 잘 알려진 강남동약한의원 이기훈 박사는 “겨울철 차갑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우리 피부의 수분함량이 매우 낮아져 쉽게 건조함을 느낀다. 특히, 이런 날씨에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실내 난방을 너무 강하게 하면 피부는 더욱 건조해질 수 있다. 그래서 실내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가습기나 젖은 수건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다만 가습기는 자주 청소를 해야 위생 문제로 인한 호흡기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그리고 춥다고 해서 온풍기나 온열기를 지나치게 가까이 두는 것은 좋지 않다. 온풍기 바로 앞에서 따뜻한 바람을 쐴 경우 피부 건조감이 더욱 증가해 건선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온열기 역시 피부 건조증은 물론 저온 화상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적정 거리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또한 세안이나 샤워 후에는 피부가 완전히 건조되기 전에 보습제를 사용해 피부의 수분 손실을 최대한 막아주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양지은 원장(강남동약한의원)은 “겨울에 건선을 치료하고 악화를 예방하기 위해 무엇보다 가장 필요한 세 가지를 간략히 얘기하면 보습, 보온 그리고 충분한 수면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건선은 추울수록, 건조할수록 증상이 악화된다. 날씨가 춥고 건조할 때, 면역력 또한 저하되기 쉬울 뿐 아니라 호흡기도 건조해지기 쉽고, 그럴수록 바이러스성 질환에 취약해져 감기에 걸리기도 쉽다. 그리고 감기에 걸리면 피부 건선 또한 악화된다. 따라서 평소 보온에 유의하고 피부와 몸 속의 보습을 위해 충분한 수분섭취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춥고 건조한 바깥 날씨에 온풍 난방으로 심하게 건조해지는 실내 공기까지 겹치면 피부도 호흡기도 바짝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시로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한편, 체내 수분을 앗아가는 카페인이나 알코올 섭취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 많은 건선 환자가 목욕 이후 특히 건조함을 많이 느끼고 일시적으로 가려움 또한 심해지기 때문에 목욕 직후 자신에게 맞는 순한 보습제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몸 속의 체액을 충분히 유지하고, 면역력을 강화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숙면”이라며, “특히 몸 상태가 좋지 않거나 추위에 많이 노출되었을 때, 피부가 유독 건조하거나 건선 부위에 열이 나는 등 악화되는 느낌이 있을 때는 일찍 잠자리에 들어 푹 자는 것이 좋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숙면은 감기 예방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건선 증상의 악화를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고 당부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