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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택시기사폭행」 키워드로 보는 "아모레퍼시픽 2015"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시연기자 송고시간 2016-02-23 16:19

"방문판매원 가로 챈", "택시기사 폭행", "4분기 영업이익 감소", "2015 올해의 기업인"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국내를 대표하는 화장품·생활용품 기업 아모레퍼시픽(회장 서경배)이 올해로 창립 84주년을 맞이했다. 지난해 세계적인 경제잡지 포브스가 선정한 ‘100대 기업’에 선정된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취임 3주년을 맞아 다사다난했던 2015년 키워드를 되짚어 봤다.

◆나눔·상생 강조했던 아모레퍼시픽, 소상공인 발목 잡아

지난 2015년 12월8일 아모레퍼시픽 법인과 전 아모레퍼시픽 방판사업부장이 불구속 기소됐다.

공정거래법상 지위남용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해당 사건은 지난 2013년 10월 아모레퍼시픽 직원이 대리점주에게 폭언하는 녹취록이 공개되며 수면위로 떠올랐다.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2005년부터 2013년까지 총 8년동안 가맹점 우수 방문판매원 3686명을 다른 특약점 및 직영영업소로 배치해 피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가맹점주들은 오랜 시간과 비용을 들여 키운 우수 방문판매원을 뺏기면서도 대리점 갱신이나 제품 공급에 불이익을 받을까 염려해 항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기업청은 피해를 입은 대리점들의 손실액이 1년에 약 726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으며, 극심한 매출 하락으로 폐업한 대리점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부장검사 이준식)는 지난달 1월22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모 전 아모레퍼시픽 상무(53)도 불구속 기소했다.

◆택시 기사 폭행 직원 ‘보여주기식 징계 논란’

지난 2015년 12월6일 새벽 홍대입구역에서 만취한 커플이 예약 손님을 기다리던 콜택시에 탑승, 하차를 요구하는 택시기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택시기사의 계속된 설명에도 폭행을 저지른 피의자가 아모레퍼시픽 소속 사내 커플로 밝혀지며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다.

폭행 장면을 접한 네티즌들이 해당 직원들의 신상을 퍼트리며 비판 여론이 강하게 형성되자,? 사건 발생 15일만인 지난 12월21일 아모레퍼시픽이 공식 사과하며 수습에 나섰다.

그러나 “회사 규정에 따라 인사위원회의 절차를 진행하고, 결과에 상응하는 징계 조치를 취했다”던 아모레퍼시픽은 구체적 징계 수위를 공개하지 않아 ‘보여주기식 징계가 아니냐’는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로고.(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뒷심 약한 아모레퍼시픽, 2015년 4분기서 끗발 떨어져

NH투자증권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15년 당초 예상했던 시장 컨센서스(시장 평균 추정치)를 밑돌며 4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이전 분기에 비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2015년 4분기 영업이익은 1234억원으로 순이익은 약700억원이다. 이는 2015년 1분기 영업이익 2780억원, 순이익 1600억원과 비교했을 때, 영업이익55.7%, 순이익 66.3% 감소된 수치다.

특히 분기별 순이익은 2015년 2분기 1600억원, 3분기 1390억원을 기록, 1분기를 기점으로? 23%, 33.1%의 꾸준한 하락세를 보였다.

◆경제 매거진 포브스 아시아 ‘2015 올해의 기업인’선정

지난 2015년 12월 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회장이 경제 매거진 포브스 아시아(Forbes Asia) 선정한 ‘2015 올해의 기업인(2015 Businessman of the Year)’에 이름을 올렸다.

아모레퍼시픽은 2014년 약45억 달러의 매출은 기록했으며, 이는 경쟁력 강화 노력과 R&D에 끊임없이 투자한 결과란 평가를 받았다.

이미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8월에도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세계 100대 혁신 기업 명단에 28위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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