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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이니스프리 ‘불량 제품’ 테스터 상품으로 교환 논란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시연기자 송고시간 2016-02-24 19:11

“제품 불량으로 교환 요구했는데, 진열돼 사용중이던 테스터 제품 건네”
아모레퍼시픽(좌)과 이니스프리(우) 로고./아시아뉴스통신DB

아모레퍼시픽의 자사브랜드 이니스프리가 제품 불량으로 교환을 요구한 고객에게 매장내 진열돼 있던 테스터 상품을 제공했다는 주장이 뒤늦게 확인됐다.

지난 2015년 11월, 대형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니스프리서 구매한 불량 제품을 교환하러 매장에 갔다 황당한 일을 겪었다는 A씨의 글이 게재됐다.

용인 수지의 한 이니스프리 매장서 헤어 오일 두 개를 구입했다는 A씨는 구매한 제품 2개가 모두 불량이였다고 주장했다.

해당 게시글에는 먼저 개봉한 헤어 오일에서 내용물이 용기 뚜껑사이로 흘러 나와 불편을 겪었던 A씨가 다른 제품 역시 펌핑이 잘 되지 않자 교환을 요구했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문제는 이니스프리 매장을 찾아 펌핑 불량으로 교환에 대해 문의하자, 매장 직원이 교환을 해 준다며 테스터로 진열돼 사용 중이던 제품을 건네주며 시작됐다.

국내 대형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니스프리 불량 제품에 대해 교환을 요청하자, 진열돼 사용중이던 테스터 상품으로 교환해 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사진출처=네이버 카페 캡처)

A씨는 “제품 불량으로 인한 교환을 요구했는데 쓰던 것을 주냐며 항의하자, 직원은 구입 후 바로 가져온 것이 아니라서 사용하다 망가진 것인지도 모르니 새제품 교환은 어렵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에 A씨가 이니스프리 소비자 상담실에 “불쾌해 교환도 필요 없으니 용기 불량에 따른 내부 규정에 대해 알고 싶다”고 문의했고, ‘구매 내역이 확인되면 교환해 주는게?맞다. 해당 매장에 서비스 교육을 실시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A씨는 “제품을 구매하고 불량 여부가 걱정돼 영수증을 보관하는 사람이 있겠나. 나는 회원 포인트 적립을 해 구매 이력 확인이 가능하겠지만, 테스터 제품으로 불량 상품을 교환해 주는 매장에 다시 가고 싶지 않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또 “아모레퍼시픽 계열이라 믿고 구매하는데, 저가 상품이라 이런가 싶다”며 불쾌한 심정을 토로했다.

이니스프리 관계자는 “내부 규정에 따르면 교환이 되는게 맞는데 해당 매장이 미숙했던 것 같다”며 “그 후 고객에게 다시 연락드려 교환이나 환불이 가능하다고 충분히 안내 드렸던 내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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