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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사진제공=대한테니스협회) |
권순우(건국대)가 일본 도쿄 와세다대학교 히가시 후미시 테니스장에서 열린 와세다 퓨처스(총상금 1만 달러)단식 정상에 올랐다.
20일 대회 마지막 날 열린 단식결승에서 권순우는 일본의 기비 유야(495위)를 만나 세트스코어 2-0으로 이기고 자신의 세 번째 퓨처스 타이틀을 따냈다.
권순우는 기비 유야의 서브로 시작된 첫 세트 게임스코어 2-2에서 확실한 디펜스와 스트로크에 우위를 점해 연속 3게임을 따내 5-2를 만들고 경기를 지배하기 시작해 6-3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두 번째 세트에서 권순우는 기비 유야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치다 게임스코어 4-4에서 강한 서브에 이은 리턴 샷과 그라운드 스트로크로 상대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고 자신의 게임을 지켜 6-4로 승리했다.
올해 마포고를 졸업하고 건국대에 입학한 권순우는 지난해 말 캄보디아 프놈펜 GLF오픈 퓨처스 1, 2차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주니어 유망주 김동주(마포중)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고 있는 ITF U-14 아시아 테니스선수권 1차대회에서 인도의 데브 자비아를 꺾고 남자 단식 정상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