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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옌타이시, 군산에 ‘군산사무소’ 개설

[전북=아시아뉴스통신] 김재복기자 송고시간 2016-04-05 13:52

전북 군산시 자매도시인 중국 산둥(山東)성 옌타이(煙臺)시(시장 장용샤, 張永霞)가 올 상반기 ‘군산사무소’를 개설하고 양 도시 간 교류증진에 나섰다.

중국 옌타이시 ‘군산사무소’는 지난해 11월 옌타이시 외사판공실 건물 내에 ‘군산사무소’를 개소했다.

5일 옌타이시는 군산시에 대표단을 파견하고 사무소 설치를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하며 이달 말 연대시장이 직접 군산을 방문해 사무소 설치에 관한 제반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군산시와 옌타이시는 지난 1994년 11월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래 문화·예술·체육·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활동을 전개하며 우의를 다져왔다.

특히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지난 2014년 10월에는 경제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최근 경제분야까지 교류의 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새만금 산업단지가 ‘한중 FTA 산단’으로 지정된데 이어 10월말 한국측 한중산업협력단지로 새만금 지구, 중국측 중한산업협력단지로 옌타이시가 지정됨에 따라 양측의 상호 사무소 개소는 향후 경제분야의 실질적인 교류를 넓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옌타이시 군산사무소 개소를 통해 양 도시간 국제교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며 “공동 목적의 현지사무소 운영이 향후 상호 동반자적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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