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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과 포항시체육회의 경기 모습.(사진제공=한국실업배구연맹 ) |
2016 한국실업배구연맹전 남자부에서 신협상무와 화성시청이 결승전에 진출했고, 여자부는 6일 리그 마지막 경기 승패에 따라 우승팀이 가려진다.
한국실업배구연맹(회장 박광열)은 지난 2일 홍천군 종합체육관에서 13개팀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6 한국실업배구연맹전'을 개최했다.
남자부는 화성시청과 신협상무가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신협상무, 화성시청, 현대제철, 세종시배구협회, 영천시체육회, 울산시배구협회 등 6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2개조로 편성해 리그전을 펼쳤다.
4일까지 예선전을 펼친 결과, 화성시청과 신협상무가 조 1위, 현대제철과 영천시체육회가 조 2위로 본선에 진출해 5일 준결승전을 벌였다.
준결승전 첫 번째 경기에서는 화성시청이 영천시체육회를 세트스코어 3-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두 번째 준결승전에서는 전통의 강호인 신협상무가 현대제철을 3-0으로 누르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풀리그 전으로 벌어진 여자부 경기는 마지막 날 경기 승패에 따라 우승팀이 가려질 전망이다.
여자부는 부산시체육회, 수원시청, 양산시청, 포항시체육회, 대구시청 등 5개 실업팀과 GS칼텍스, 한국도로공사 등 2개 프로 1.5군 팀이 참가했다.
경기는 5개 실업팀이 풀리그전으로, 2개 프로팀과는 대구시청, 수원시청, 양산시청 팀이 각 한게임씩 번외 경기를 벌였다.
5일 경기 결과 양산시청이 3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수원시청(2승1패)과 포항시청(2승1패)로 동률을 이루고 있으며, 뒤를 이어 대구시청 1승2패, 부산시체육회 4패로 마지막날 경기에서 순위가 결정된다.
6일 첫 경기는 양산시청과 포항시체육회가 맞붙는다. 전반적으로 양산시청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체육회의 선전이 기대된다.
두 번째 경기는 최근 김민지 선수를 영입한 대구시청과 곽유화·박성희 쌍포가 버티고 있는 수원시청이 일전을 벌인다.
번외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수원시청, 양산시청, 대구시청팀을 세트스코어 3-2, 3-1, 3-1로 누르고 3승을 거뒀다. 도로공사는 수원시청과 대구광역시청을 3-2, 3-1로 눌렀고, 양산시청에 0-3으로 패했다.
차주현 실업배구연맹 전무이사는 "6일 오전 9시30분 부터 시작되는 여자부 마지막 리그전과 남자부 결승전은 박빙의 승부가 예상 된다"며 "많은 경품을 준비 한 만큼, 수준 높은 경기도 관람하고 준비한 경품도 받아 가시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실업배구연맹은 6일 오전 12시부터 여자부 대구시청 대 수원시청, 남자부 신협상무와 화성시청 경기를 SBS스포츠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