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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구단 유치희망 수원시 적색등 켜지나

[경기=아시아뉴스통신] 노호근기자 송고시간 2011-11-05 09:50

수원 유일 고교 야구부 해체설 나돌아
학교측 "말도 안 되는 소문일뿐" 일축
프로야구 10구단 유치委 "사실 여부 확인하겠다"
 야구부 해체설이 나돌고 있는 경기 수원의 Y고교./아시아뉴스통신=장석민 기자
 
 경기 '수원시'가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에 적극 나선 가운데 수원 유일의 고교 야구부가 운영상의 문제로 해체된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10구단 유치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지역에서 제기되고 있다.

 특히 해당 학교측은 "소문에 불과하다"며 부정하고 나섰지만 이미 야구부 해체 수순이 어느 정도 진행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향후 논란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야구부 해체설이 제기되고 있는 수원의 Y고등학교 관계자를 비롯해 수원지역 야구 관계자 등에 따르면 수원의 유일의 야구부가 있는 Y고교가 최근 학교운영의 문제로 야구부 해체를 검토 중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는 것으로 취재결과 확인됐다.


 해체설의 내용은 Y고교가 운영이 어려워 야구부 해체를 결심, 현재 야구부 소속 선수들이 피해없이 운동을 계속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지역 야구인들과 은밀히 상의하고 있다는 것.


 경기지역의 한 야구계 관계자는 "이달 중순쯤 Y고교에서 '야구부 해체를 위해서는 무엇부터 준비를 해야하고 운동선수들의 진로를 위해 어떻해 진행해야 하는지'를 확인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Y고교는 수원에 명문 야구부다. 한국 고교야구의 명문으로 알려진 팀이 '해체'라는 문제에 직면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같은 소문이 알려지면서 최근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를 놓고 전라북도와 각축을 벌이고 있는 수원시에서도 당혹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장유순 프로야구 10구단 수원유치를 위한 시민연대 총괄간사는 "사실이 아닌 소문이라 할지라도 이같은 소문이 돌아서도 안된다"면서 "학교는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단체가 아니다. 운영상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은 짐작이 가지만 수원 유일의 고교 야구팀이 해체된다는 이야기 하나만으로도 프로구단 유치를 희망하는 수원에는 큰 타격이 아닐 수 없다"고 우려감을 표했다.


 그는 또 "소문의 진위 여부에 대해 알아보겠다"고 말하면서 "현재 나돌고 있는 소문에 대해 야구협회나 학교 관계자들을 만나 사실 여부를 분명히 밝혀 프로야구 제10구단 수원 유치를 성공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Y고교 동문회 관계자는 해체설에 대해 "처음 듣는 이야기"라고 운을 뗀 뒤 "Y고교 야구부는 학교가 아닌 수원, 경기도의 대표, 더 나아가 대한민국 고교 야구의 전통을 이어가는 명문 야구부"라며 "학교의 파행적인 운영으로 야구부를 해체한다는 말은 있을 수도 없다. 동문회에서도 이 문제의 진위 여부와 야구부 운영에 대해 전반적인 검토를 거쳐 향후 학교를 찾아가 확인해 보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같은 소문에 대해 Y고교 야구부 관계자는 "본인도 소문을 듣기는 들었지만 근원이 어딘 지 궁금하다"면서 "소문은 터무니 없는 이야기다. 학교 야구부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소문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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