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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옻은 역시 옥천"…국내 유일의 옥천 참옻축제 막 올라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6-05-06 16:14

8일까지 제2회 옻가공식품 판매전과 함께 열려
6일 제9회 옥천참옻축제 & 제2회 옻가공식품판매전이 충북 옥천향수공원(경부고속도로 옥천나들목 입구) 일원에서 막을 올린 가운데 행사 관계자가 옻순을 재료로 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옻순무침과 부침개, 튀김, 생옻순, 옻순비빔밥까지 각종 요리가 만들기 무섭게 팔려나가 옻순요리의 인기를 실감하게 하고 있다.(사진제공=옥천군청)

국내 유일의 참옻축제가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6일 충북 옥천에서 막을 올렸다.

옥천군과 옥천참옻육성사업단, 옥천군산림조합은 이날부터 오는 8일까지 3일간 옥천 향수공원(경부고속도로 옥천 나들목 네거리) 일원에서 제9회 옥천참옻축제 & 제2회 옻가공식품 판매전을 펼친다.

옥천 참옻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옻재배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화합의 장을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는 생식용 옻순을 1kg당 2만5000원에 판매한다.

또 무침용과 튀김용 옻순을 각 1만5000원과 7000원에 판매한다.

6일 제9회 옥천참옻축제 & 제2회 옻가공식품판매전이 충북 옥천에서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장은 신선한 옻순을 구입하러 온 전국의 옻마니아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오는 8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생식용 옻과 무침용 옻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사진제공=옥천군청)

또 옻순을 재료로 한 무침, 부침개, 튀김 등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참옻술, 참옻한방삼계탕, 참옻발효식초 등 특산품 시장도 열고 있다.

옻쌀통, 옻수저, 옻 도마와 주걱, 옻양말 등 공산품 판매장도 운영한다.

축제 첫날인 6일에는 림보, 훌라후프, 도전1000곡 등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과 함께 군민즉석 노래자랑이 열려 호응을 얻었다.

또 오후 8시에는 지역 예술팀의 한국무용 공연이 마련돼 봄날의 화사한 추억거리를 관람객에게 선사한다.

축제 이틀째인 7일에는 ‘옻가공식품 경매’와 어버이날 맞이 ‘부모를 위한 퍼포먼스 대회’가 진행된다.

6일부터 오는 8일까지 충북 옥천에서 열리는 제9회 옥천참옻축제 & 제2회 옻가공식품판매전에서는 옻티백, 옻추출물, 옻오곡식초, 옻술 등 다양한 옻가공식품을 저렴하게 전시 판매하고 있다.(사진제공=옥천군청)

이날 경매에서는 옻물, 옻죽, 옻수저, 옻쌀통, 옻샴푸 등이 소비자가격의 50%부터 시작하는 등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부모를 위한 퍼포먼스 대회는 부모님 앞에서 노래, 춤 등 장기를 선보이는 효도의 무대를 열어주고 참가자 전원에게 상품을 지급한다.

축제 마지막 날인 오는 8일에는 장기자랑과 전통품바공연, 옻가공식품(옻순) 경매가 이어진다.

김우현 군 산림특구팀장은 “이번 축제는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더 많은 관람객이 모려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따라서 축제준비에 더 많은 정성을 들였다. 연휴 동안 옻축제장에 들러 옻의 효능을 만끽하기 바란다”고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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