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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종합성과평가시스템' 구축…타 자치단체 문의 '쇄도'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채봉완기자 송고시간 2016-05-19 15:20

경북 영주시청 전경.(사진제공=영주시청)

경북 영주시가 공무원 성과중심의 공정한 평가를 할수 있는 '종합성과평가시스템'을 구축해 다른 자치단체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19일 영주시에 따르면 일과 성과중심의 조직운영 체계를 정비하고 개인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종합성과평가시스템' 지난해 11월 구축, 올해 1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종합성과평가시스템'은 수치상으로 나타내기 힘든 공무원의 업무성과와 실적을 계량화하고 다양한 분야의 실적을 그래프 형태로 표현해 조직의 비전 달성 여부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전 직원에 대한 직무역량 평가와 상급자 평가를 토대로 개인평가를 실시하고, 평가를 통해 실적이 우수한 직원은 승진 시키는 특별승급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 친절공무원 선정 시 직원들의 내부평가로 선발하던 방식에 외부평가 방식을 추가해 공감형 친절 공무원을 선발하도록 했으며, 창의적이고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시정에 접목시키는 환경을 조성해 인근 자치단체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이에따라 호봉제로 대표되는 근무경력과 상급자의 주관적인 평가에 의해 좌우되던 기존의 공무원 인사제도를 벗어났고, 새로운 평가시스템 도입으로 직원들의 업무능력과 객관적인 성과를 인사고과에 상당부분 반영해 직원들의 역량이 발휘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주시는 친절공무원 선발, 특별승급제도, 정책동아리 운영 등 다양하고 새로운 제도를 도입해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일 잘하면 대우받는다는 기본 이념을 확산시켜 성과관리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에 힘쓸 계획이다.

장욱현 시장은 "성과관리 제도 정착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평가와 인사의 미흡한 연계성을 보완해 열심히 일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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