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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서 제15회 세계습지의 날 행사 개최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진영기자 송고시간 2016-05-20 16:56

20일?제15회 세계습지의 날 기념행사가 충남 서천군 국립 해양생물 자원관에서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사진제공= 서천군청)

제15회 세계습지의 날 기념행사가 20일 충남 서천군 국립 해양생물 자원관에서 전국 습지 관련 민간단체 관계자와 전문가,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新기후변화, 습지가 그 Key’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세계습지의 날 행사는 19일 국제심포지엄을 시작으로 20일 한국습지학회 정책토론회와 제15회 세계습지의 날 기념식이 이어졌으며 부대행사로 습지생태체험, 환경영화, 교육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펼쳐졌다.

기념식에 앞서 19일에는 연안·하구의 생태적 가치, 생태 복원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 도의 연안·하구 생태 복원 연구 경과와 성과를 소개하는 '연안 및 하구 생태복원 워크숍'이 열렸다.

또 국내 해양생물 다양성 연구 및 발전방향을 토론하는 심포지엄, 금강하구 및 유부도 갯벌 국제기구 협력사업 보고와 토론회도 진행돼 습지의 날의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20일?제15회 세계습지의 날 기념행사가 충남 서천군 국립 해양생물 자원관에서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사진제공= 서천군청)

행사기간 동안 충남도와 서천군은 철새 서식지의 보고인 유부도 갯벌을 2019년 세계유산에 등재하기 위한 사전작업으로 행사기간 중에 관련 전문가와 유부도 현지답사를 실시하는 등 유부도 갯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로 삼았다.

노박래 군수는 “이번 제15회 습지의 날 기념식은 습지에 대한 가치와 보전의 필요성을 알리고 습지 보전을 위한 공감대 형성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천의 청정한 갯벌과 바다를 부각시켜 해양체험 관광지로써의 위상을 확보하고 해양 환경 보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제고 효과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 습지의 날 기념행사는 습지에 대한 가치와 보전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정부가 내륙 습지 지역(환경부)과 갯벌 연안 습지 지역(해양수산부)에서 번갈아가며 개최하고 있으며 서천군은 지난 2008년 서천 갯벌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면서 세계습지의 날 기념행사를 서천으로 유치해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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