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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 '금연캠퍼스' 만든다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16-05-30 10:59

2020년까지 무담배 캠퍼스, 금연교육, 금연 장학금 등 다양한 사업
31일 세계 금연의 날 맞아 금연캠퍼스 선포하고 1000명 학생 플래시몹 펼쳐
대구보건대학교 전경.(사진제공=대구보건대학교)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가 금연캠퍼스를 조성한다.

대구보건대는 금연캠퍼스를 조성하기 위해 단계별 목표를 정했다.

31일 세계금연의 날을 맞아 금연 캠퍼스를 선포하는 대구보건대는 보건산업융합지원단 녹색건강금연지원센터가 중심으로 첫 해인 올해에는 금연구역 준수에 대한 홍보를 실시한다.

이후 다음해부터 기존 흡연구역 6곳을 2곳으로 줄이고, 오는 2018년에는 1곳, 2019년에는 모두 없애기로 했다.

오는 2020년에는 흡연구역뿐만 아니라 담배가 없는 캠퍼스를 만들기로 했다.

녹색건강금연지원센터는 이를 위해 교내금연 홍보활동, 전 구성원 대상 금연교육, 흡연자 대상 금연지도, 비흡연자 대상 흡연예방, 금연 환경 조성 등의 사업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또 학생건강봉사단을 조직하고 금연 장학금도 신설할 예정이다.

이유정 보건산업융합지원단장(55.여.간호학과교수)은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해 금연캠퍼스 문화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는 31일 금연 캠퍼스 선포와 함께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DHC(Daegu Health College)녹색건강 금연 서포터즈 발대식, 금연표어 및 우수 금연서약서, 학생들과 함께하는 금연 송 플래시몹, 금연홍보물배포 등이다.

이날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금연캠퍼스 선포와 금연 송 플래시몹이다.

오전 11시 남성희 총장이 금연캠퍼스를 선포하고 서포터즈 발대식이 있은 후 11시30분부터 금연 송 플래시몹을 펼친다.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흰 티셔츠를 착용한 1000명이 넘는 학생들이 대학 본관 앞 잔디광장에 모여 금연 송 안무와 노래를 부른다.

대학은 사전에 금연 송 안무와 노래를 동영상에 제작, 공개해 학생들이 익힐 수 있도록 했다.

단체 군무 후에는 본관 옆 인당뮤지엄 옥상에서 금연 공모 수상작이 적힌 현수막을 펼치고 건강한 폐를 상징하는 핑크 빛 풍선을 날리며 금연의 중요성을 일깨우도록 했다.

행사의 마지막은 흡연예방교육내용이 포함된 부채 1000여 개를 교직원과 재학생 및 인근 주민들에게 배포하고 홍보할 계획이다.

남성희 총장은 "금연캠퍼스를 조성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학생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건강한 보건산업 전문인을 양성하는 바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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