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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장석주 박연준 시인부부와 함께하는 인문학 열차' 개최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철희기자 송고시간 2016-05-30 18:35

28일 장석주 박연준 부부 시인이 경북 칠곡군 약목면 남계 인문학 마을에서 열린 행사에 참여한 독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이야기경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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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주 박연준 부부 시인이 서울에서 출발하는 열차를 타고 경북 칠곡군을 찾았다.

28일 칠곡군 약목면 남계 인문학 마을에서는 탐방단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 시로 꽃피다'란 주제로 특별한 만남의 시간이 마련됐다.

일명 '칠곡 할머니 시인'으로 불리는 이들이 부부시인과 처음으로 만난 것.

이들은 지난해 10월 '시가 뭐고?'(삶창)란 시집을 발간해 화제를 모았다. 시집에는 18개 마을 89명의 할머니들이 지은 시가 수록돼 있다.

이번 인문학열차는 초청시인 문학강연, 독자와의 대화, 시인부부와 함께 하는 오솔길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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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참가자 전원이 한 문장씩 써내려가는 릴레이 문장 쓰기, 시인 부부가 참가자들의 사연을 읽어주는 '달리는 라디오'가 열렸다.

남계마을에서는 칠곡할머니 시인들과 장석주 박연주 시인 부부가 함께 '느림의 미학''사랑의 시어'를 낭독하면서 삶의 인문학을 즐겼다.

이번 인문학열차는 5~10월 네 차례 장석주 박연준, 정호승 문정희 문태준 시인 등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이 참여한 가운데 독자들이 인문열차를 타고 칠곡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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