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덕 작 '계란한판'.(사진제공=함평군청) |
전남 함평군(군수 안병호)이 지역의 우수 작가를 발굴하고 사기진작과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이달의 청년작가’를 선정해 함평군립미술관에서 매월 작품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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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회회, 조각, 공예, 서예, 사진, 설치미디어 등 시각예술 전 분야에서 활동하는 지역 청년작가를 대상으로 공모해 총 9명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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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은 윤혜덕 작가(30)를 선정해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작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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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작가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으며, ‘픽셀(pixel)’이라는 디지털 이미지를 통해 세상과 유기적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작품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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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에 출품한 ‘계란 한판’은 올해 서른살이 된 작가가 병아리가 계란을 깨고 태어나듯 성장하고 싶은 의지를 담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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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하게 뒤엉켜있는 일상을 픽셀로 재현한 작품은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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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라 함평군립미술관 학예연구사는 “청년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로 구성된 이 전시를 통해 미술의 다양성을 경험하고 일상에 활력을 되찾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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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달 이소명 작가를 시작으로 ▶7월 정경탁 ▶8월 정현경 ▶9월 조현택 ▶10월 고차분 ▶11월 김성결 ▶12월 윤준성 ▶다음해 1월 박상찬 작가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