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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인 엄홍길, 안동 경일고교서 특강…故 박무택 경일고교 졸업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채봉완기자 송고시간 2016-05-31 14:16

30일 세계최초로 히말라야 8000m봉 16좌를 완등한 산악인 '엄홍길'씨가 경북 안동에 있는 경일고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일고교)

세계최초로 히말라야 8000m봉 16좌를 완등한 산악인 엄홍길씨가 지난 30일 경북 안동에 있는 경일고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열었다.

이번 엄홍길씨의 경일고교 특강은 故 박무택 대원과의 인연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엄 씨는 故 박무택 대원은 8000m 히말라야 최고봉 4개의 정상을 함께 밟은 사이로, 이들의 이야기는 최근에 영화 '히말라야로 만들어져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히말라야'에서 배우 정우가 연기했던 박무택 대원은 경일고등학고 12회 졸업생이고, 그의 아들 역시 현재 이 학교에 재학 중이다.

엄 씨는 특강에서 '도전과 극복'을 주제로 세계 최초 히말라야 16좌 완등을 하기까지 있었던 숱한 실패와 죽음의 순간을 이겨낸 경험담을 소개하며, 학생들도 꿈을 가지고 도전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히말라야 등정기를 이야기할 때는 학생들 모두 진지한 태도로 경청을 했으며, 당시 상황이 담긴 다큐멘터리 영상을 시청할 때는 학생들 사이에서 탄성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또한 엄홍길 대장은 故 박무택 대원과의 일화를 소개하며 두려움에 맞서 도전하기를 멈추지 않았던 선배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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