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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축제 전형" 울진 왕피천 피라미축제 "재미 두 배, 행복 쑥↑"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6-05-31 23:04

내달 11일부터 이틀간...체험프로그램 "만끽"
다음달 11일부터 이틀간 "생태문화관광도시" 경북 울진의 대표적 '청정오지' 마을인 왕피천 굴구지마을에서 '제9회 왕피천 피라미축제'가 펼쳐진다. 사진은 굴구지마을 전경./아시아뉴스통신=남효선 기자

"생태문화관광도시" 경북 울진군의 청정오지인 왕피천 굴구지마을을 무대로 펼쳐지는 '왕피천 피래미축제'가 다음달 11일 산신제를 시작으로 이틀간 펼쳐진다.

왕피천 피래미축제는 마을주민들이 축제판을 짜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마을축제'의 전범으로 자리 잡은 주민주도형 생태축제이다.

올해로 아홉 번 째를 맞이한 피래미축제는 축제 첫날인 다음달 11일 산신제를 시작으로, 12일까지 이틀간 청정자연의 보고, 굴구지마을과 우리나라 트래킹의 일번지로 손꼽히는 왕피천생태탐방로(용소)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에서도 매년 관광객과 참가자들로부터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 전통방식의 대나무 피래미낚시, 은어잡기, 왕피천트래킹(용소) 탐방, 삼굿, 친환경농산물 보물찾기 등 누구나가 직접 참여하는 방식의 체험형 축제로 진행된다.

다음달 11일부터 이틀간 "생태문화관광도시" 경북 울진의 대표적 '청정오지' 마을인 왕피천 굴구지마을에서 '제9회 왕피천 피라미축제'가 펼쳐진다. 사진은 보물찾기 프로그램./아시아뉴스통신=남효선 기자

굴구지마을 남중학 이장은 "피래미축제는 기획부터 운영까지 주민들이 직접 진행한다. 세련되지 못하지만 시골 인심의 넉넉함이 있다"며 "자연과 경관이 빼어난 굴구지에서 피라미축제를 함께 즐기며 행복한 추억 만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왕피천 피래미축제는 특히 지난 2012년 우수농어촌축제로 뽑혀 3년간 국비 지원을 받는 등 전국의 대표적 마을축제로 자리매김했으며, 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준비하는 마을 축제의 모델로 잘 알려져 있다.

굴구지마을을 흐르는 왕피천은 '옛날 한 왕이 전쟁에 패하여 피난한 곳'이라 하여 왕피천(王避川)이라 불리게 됐다고 전해지는 울진의 대표적 '청정오지'이다.

3000여만평이 환경부로부터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는 생태관광의 보고다.

굴구지마을은 울진군 관광두레 7개 육성조직의 하나이며. 봄에는 산나물, 여름에는 피래미, 가을에는 송이버섯, 겨울에는 썰매 등 사계절 아홉가지 체험으로 왕피천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식음과 숙박, 체험을 제공해 주민소득을 창출하고 지역 활성화를 꾀하는 '자립형 마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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