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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교사 성폭행, 누리꾼 “이번 사건이 처음은 아닐 것…”

(아시아뉴스통신= 박규리기자) 기사입력 : 2016년 06월 05일 10시 17분

20대 여교사 사건에 대한 TV조선 방송화면.(사진출처=TV조선 캡처)

강남 묻지마 살인에 이어 사회적 약자인 여성에 대한 범죄가 또 일어나 여성들이 느끼는 불안감이 커져가고 있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4일, 전남의 한 섬 초등학교 관사에서 여교사를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이 학교 학부형인 박모씨(49) 및 동네 주민 이모씨(34), 김모씨(38) 등 세 명을 구속 기소했다.

A씨 등 세 명은 지난 달 22일 새벽, 전남 한 섬 마을 초등학교 관사에서 술에 취한 여교사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 3일 사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피의자들은 경찰조사에서 피해 여교사를 챙겨주려고 갔다가 우연히 발생한 일이라고 변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A씨 등 3명이 범행을 사전에 공모했는지에 초점을 두고 수사하고 있다.

이 학교에 다니는 초등학생의 학부모이기도 한 A씨는 우체국 정문 앞에 위치한 자신의 식당에서 식사하던 피해 여교사에게 술을 권해, 다른 피의자인 동네 주민들과 함께 술을 마셨다.

지난 3월 발령 받아 홀로 관사에서 생활해온 여교사는 동료 교사들과 함께 작은 섬마을의 특성 상 학부형이 운영하는 가게라 하여 A씨의 식당을 자주 이용했다고 알려졌다.

여교사는 22일 새벽 2시, 112에 사고를 신고 해 처음에는 충격에 피의자들의 얼굴을 기억하지 못했다가, 나중에 실시된 정액 DNA 검사에서 피의자를 확정 지을 수 있었다.

사건 담당 파출소 관계자에 따르면 처음 신고를 받고 사건 현상에 갔을 때 관사가 학교에서 좀 외진 곳에 위치해 있고 좀 어두웠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또한, 사건 후 작은 섬마을에 이런 사건이 일어난 것에 대해 분위기가 매우 쳐져있다며, 마을 주민들도 많은 충격을 받았음을 밝혔다.

사건 후 피해 여교사는 목포의 해바라기 센터로 이동해 검사를 받았으며, 그 당시 연락을 받고 온 남자친구가 여객터미널에서 해바라기 센터까지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네이버카페 '디젤매니아'에 올라온 피해 교사 남자친구의 글.(사진출처=디젤매니아 캡처)

한편 이 사건은 피해 교사 남자친구의 글이 인터넷에서 확산되면서 시민들에게 알려졌다.

사건이 일어난 다음 날인 23일, 네이버카페 '디젤매니아'에 "도와주세요. 여자친구가 윤간을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그는 "이번 사건에 대한 증거가 넘쳐나고 용의자도 특정지어 졌음에도, 학교 관계자들이(교장ㆍ교감) 이 사건에 대해 다른 선생님 및 교원에게 입단속을 하라고 말했다"며 인터넷상에서 이 사건이 관계자들에게 은폐될 여지가 있음을 알렸다.

또한 이를 막기 위해 여러 방법(청와대 신문고, 다음아고라, 시ㆍ도교육청)에 글을 쓰고 싶고, 언론계에 이 사건을 알리고 싶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인터넷 공간에는 이번 사건과 관련 누리꾼들의 분노 섞인 반응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한 누리꾼(공화당*****)은 “성매매특별법의 돌연변이 현상이 이렇게 나타난 것"이라면서 “삼류 성범죄 스릴러 영화에 나올 법한 이야기가 발생했다. 예방과 근절책은 성매매 합법화”라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나이스****) “짐승보다 못한 인간들 엄벌에 처하길”이라며 개탄했다.

블로그 내가 하*****의 블로거는 자신의 블로그에 “이번에는 가해자들이 술을 먹었는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술을 먹었다 해도 판사들이 심심미약을 이용해 판결내리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며 범인들의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다.

또 다른 블로그 언덕***의 블로거는 "술에 약을 타서 먹였다는 점과 기간제 교사 기간 만료일이 다가올 때 사건이 일어났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사건이 공모하에 이뤄졌고, 이번 사건이 처음은 아닐 것"이라는 의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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