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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고품질 고흥 유자' 농업인 교육 실시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유성진기자 송고시간 2016-06-17 17:12

- 병해충 방제 교육 및 경영진단, 드론 약제 살포 시연 -
“2016 유자작목 경영진단 및 컨설팅 교육”중 드론을 이용한 약재살포 시연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고흥군청)

전남 고흥군은 지난 16일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유자재배 농업인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품질 유자 안정 생산과 생육관리를 위한 '2016 유자작목 경영진단 및 컨설팅 교육'을 가졌다.

군은 최근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과 친환경 농산물 등 식품 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날로 다양해짐에 따라 고품질 유자 생산을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농업기술 센터 내 대교육장과 특화작목 연구단지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병해충 방제와 유자 경영진단 및 컨설팅, 질의·응답 등 유자 재배 농가에 필수적인 내용으로 채워졌다.

특히, 특화작목연구단지에서 열린 드론 약제 살포 시연은 참여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끈 가운데 미래 농업용 드론 산업의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날 강사로 초청된 농촌진흥청 감귤연구소 현재욱 박사는 “약제 살포는 가급적 봄철 1회로 하고, 3년 정도 응애 약제를 사용하지 않으면 응애 천적의 활동으로 피해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약제를 살포할 때는 가능한 농도를 낮추어 살포하는 것이 유자 과원관리에 좋다”고 덧붙였다.

전국 유자 생산량의 약 54%를 차지하고 있는 고흥유자는 지난해 1600여 농가에서 약 600ha 규모로 생산돼 70억 원 소득을 올렸다.

또한, “지리적 표시 제14호”로 등록되었으며, 예로부터 맛과 향이 뛰어나고, 비타민C가 풍부해 피로회복과 피부미용에 탁월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애용하는 건강식품이다.

지난해에는 인체(임상)실험에서 혈당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되었으며, 유자식품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말레이시아 할랄(Halal)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한편, 고흥 유자는 차, 원액, 즙, 음료와 크런치 과자 등으로 가공 판매되고 있으며, 전국 각지의 마트와 고흥청정마켓(www.goheungmarket.com) 등의 인터넷쇼핑몰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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