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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영오 대구시상인연합회장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6-07-05 20:10

"전국 명소 서문시장 야시장 성공 일등공신"

"상인회관 건립…상인의 자부심ㆍ자질 끌어올려야"
김영오 대구시상인연합회장.

한강 이남 최대 전통시장인 대구 서문시장이 전국에서 화제를 몰고 있다.

지난달 3일 개장한 서문시장 야시장이 개장한지 한 달 만에 전국 각지는 물론 해외 관광객들도 찾고 있는 대구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서문시장 야시장 성공의 일등공신으로 김영오 서문시장상인연합회장이 손꼽힌다.

그는 서문시장 야시장의 필요성을 정부와 대구시에 벌써부터 주장해왔고, 서문시장이 글로벌 명품시장으로 선정돼 야시장을 개장하기까지 정부와 정치권, 행정당국 등 어느 곳이든 가리지 않고 방문하며 문화콘텐츠와 연계한 전통시장 활성화 필요성을 역설해왔다.

김영오 회장은 서문시장 야시장이 개장과 동시에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대대적인 성공을 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이미 오래전부터 시민들과 관광객들 사이에 서문시장 야시장 개장을 원했던 수요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구는 밤에 볼거리, 즐길거리가 부족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는데, 서문시장 야시장이 그 아쉬움을 채우고 있다는 것이다.

"전국의 상인들을 만나고 있는데, 요즘 어딜 가든 서문시장 야시장 이야기를 먼저 꺼냅니다. 대구를 넘어 전국적인 서문시장으로 도약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구시상인연합회장을 겸하고 있는 그는 전국상인연합회장에 도전장을 던져 전국 각지의 상인들과 만나 소통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대구상인회관 건립을 성공시킨 노하우와 열정을 바탕으로 전국상인연합회장에 당선되면 전국의 모든 상인들의 위상과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전국상인회관을 건립하고, 전통시장 홍보사업부를 신설해 시장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상인이라는 직업을 부끄러워할 필요도 없고, 다른 직업에 비해 저평가 받아야 할 이유도 없습니다. 상업을 활성화하는 것이 청년창업을 촉진하고 지역과 국가경제의 흐름을 원활히 하는 대안입니다."

김영오 회장은 "40년 시장상인의 경험을 살려 상인이 기를 펴고, 서민경제를 살리는 일이라면 만사를 제쳐두고 나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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