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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당대표 출마 포기 ‘더 낮은 곳에서 일할 것’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곽정일기자 송고시간 2016-07-27 08:05

26일,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봉하마을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지 참배 후 당대표에 포기할 의사를 밝혔다. 사진은 참배하고 있는 정 전 의원의 모습.(사진출처=정청래 의원 페이스북)

정청래 전(前)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당대표 출마를 포기했다.

정 전 의원은 26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사택이 있는 봉하마을에 방문 후 자신의 SNS에 '많이 부족합니다.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려 당대표 도전에 포기할 뜻을 밝혔다.

그는 "그동안 당대표 출마여부로 고민이 길고 깊었다"면서 "저도 하고 싶고 (당대표 출마)가 어떤 방식으로든 저에게 정치적 이익이 된다는 것을 안다"고 전했다.

정청래 전 의원은 그러나 "오늘 전 불출마를 선택한다"면서 "대선을 준비할 당대표라는 역사적 소임이 너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그 자리에 저는 매우 부족한 사람"이라면서 "감추고 싶고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그렇다"고 밝혔다.

그는 "당장의 손해가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이라면서도 "노무현 대통령처럼 마음 먹는게 쉽지 않다. 어떻게 선택의 기로마다 매번 그러실 수 있었는지 묻고싶다"면서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애뜻한 마음도 드러냈다.

정청래 전 의원은 "마음을 잡고 봉하마을을 떠난다"면서 "당대표보다 정권교체가 백만배 더 하고 싶다. 더 낮은 곳에서 그일을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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