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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지역 석탄화력 환경실태조사 … 국회 더민주 환경노동위 소속의원 현지방문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하동길기자 송고시간 2016-08-03 14:29

- 당진시, "에코파워 석탄화력발전 신설 강력반대" 건의
국회 환경노동위 더민주 소속의원 5명과 어기구의원(당진, 더민주) 등 6명은 충남 당진시 당진화력발전소와 에코파워 신규 발전예정지를 찾아 환경에 미치는 범주에 대해 현지답사를 실시하고 국회차원의대책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아시아뉴스통신=하동길기자

더민주 환경노동위원회 의원 5명은 3일 충남 당진시 당진화력과 신규 건설예정인 에코파워를 둘러보고 석탄화력발전소가 환경에 미치는 범주에 대해 현지를 방문했다.

이날 석탄화력의 실태파악에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한정애(간사), 서형수, 송옥주, 신창현, 이정미 의원과 당진 지역구 어기구 의원 6명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석탄화력과 송전시설이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과 주변 농경피해,재산피해, 건강피해 등의 실태를 파악하고 국회차원의 대책마련을 위해 현지방문이 이뤄진 것이다.

또 최근 김홍장 시장의 ‘에코파워 석탄화력발전소 철회’ 단식투쟁(서울 상경집회)과 미세먼지의 사회적 관심사에 대해 직접 현장을 방문하게 됐다.
충남 당진지역의 화력발전소 현황표./아시아뉴스통신 DB

당진시 석문면 교로리에 위치한 당진화력은 현재 50만㎾급 8기가 가동 중에 있으며, 100만㎾ 2기가 올해 안으로 추가 가동이 예정된 곳이다.

당진 에코파워는 제5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반영된 신규 석탄화력발전으로, 당진화력 인근 428,141㎡ 면적에 시설용량 116만㎾(58만㎾×2기)급으로 건설이 계획돼 있다.

이날 김홍장 시장은 “당진시민은 석탄화력으로 인한 환경적 피해가 심각한 수준이다. “당진 에코파워석탄화력의 전면 철회와 제4~6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반영된 신규 석탄화력발전 신설을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며 “당진을 포함한 충남지역 석탄화력발전 가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대기오염물질은 수도권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충남 당진시 관내 송전선로(신설예정 포함) 현황노선./아시아뉴스통신 DB

실제로 지난 5월 감사원이 환경부를 대상으로 실시한 감사에서 충남지역의 화력발전소에서 나오는 미세먼지는 수도권 대기환경에 최대 28%까지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한정애 의원(간사)은 “석탄화력발전소가 국가에 미치는 환경이 어느 정도인지 국회차원에서 실태를 파악해 법제를 통한 대책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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