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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세월호 특조위 중단…유가족 가슴에 대못박는 행위'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곽정일기자 송고시간 2016-08-05 11:08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아시아뉴스통신 DB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를 정부가 중단시키는 것은 유가족 가슴에 대못을 박는 행위라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임위간사단-정책위의장단 간담회에서 " 8월 국회에서 더민주가 역점 둔 현안이 세월호 특조위 연장과 백남기 농민 관련한 안전행위원회 차원의 청문회를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세월호 특조위는 예산도 완전히 다 바닥났고 공직자들이 복귀하며 조사반들이 지금 그만두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무력화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선체 인양도 하지 못했고 수습하지 못한 아이들이 7명이나 있는데 조사활동을 정부가 수도·전기 끊듯이 말라 죽이는 활동중지는 너무 야박하다"고 주장했다.

우 원내대표는 "세월호 유가족들 가슴에 대못을 박는 행위"라면서 "선체 인양조사는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기존의 해경과 경찰이 조사한 것을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다른 것은 몰라도 기존에 활동하던 특조위 활동을 몇 개월 더 하는 것이 그렇게 무리한 것인가"지적하며 "국회에서 제대로 일안하는 특위도 2년간 연장하면서 특조위 몇개월 연장하는 것을 못하게 하는지 저의를 모르겠다"고 전했다.

우 원내대표는 아울러 "새누리당의 전향적 자세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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