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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인천 페트코비치 감독 자진사퇴

[=아시아뉴스통신] 박상현기자 송고시간 2010-06-08 16:46


 지난 시즌부터 인천 유나이티드를 이끌던 일리야 페트코비치 감독이 부인의 지병 악화로 인해 자진 사퇴했다. 후임 감독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사진제공=인천 유나이티드)


 인천 유나이티드를 이끌던 세르비아 출신 일리야 페트코비치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


 인천 구단은 8일 페트코비치 감독이 부인의 지병 악화로 더이상 팀을 이끌 수 없게 됐다고 통보했고 이를 받아들여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페트코비치 감독은 이날 오후 12시 3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세르비아로 출국했다.


 사실 페트코비치 감독의 사임은 예전부터 예견되어왔다. 페트코비치 감독은 이미 지난 3월 29일 암 투병 중이던 부인의 병세가 악화돼 수술과 요양치료를 위해 급히 세르비아로 출국, 1주일동안 치료와 병간호 일정 등을 의료진과 논의한 뒤 돌아온바 있다.


 이에 대해 안종복 인천 대표이사는 "지난해 부임해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던 페트코비치 감독이 인천을 떠나게 돼 아쉽지만 본인의 뜻을 따르기로 했다. 부인의 쾌유를 기원한다"며 "갑작스러운 사임이라 후임 감독 등 아직 정해진 것은 없지만 월드컵 휴식기동안 훈련은 코칭스태프들이 준비하고 선수단 훈련 일정도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6년 세르비아-몬테네그로를 이끌고 독일 월드컵에 나가기도 했던 페트코비치 감독은 "몇달동안 계속된 개인적인 문제로 더이상 팀을 이끌 수 없게 됐고 이에 대해 이해해준 구단 관계자에게 고맙다"며 "모든 경기에서 인천을 열렬히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인천은 제2의 고향으로 영원히 잊지 않겠다"고 사퇴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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