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적 문인들의 모임인 (사)한국작가회의(이사장 최원식)가 세월호 특조위 활동 보장과 국회의 세월호 특별법 개정을 촉구하는 릴레이 동조 단식에 들어간다.
작가회의 자유실천위원회는 "세월호 특조위의 현재 상황이 2년 전 진도 앞바다에 침몰한 세월호의 상황과 다르지 않다"며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광화문 농성장에서 릴레이 동조 단식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작가회의는 "지난해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가 만들어진 뒤 국민들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상 규명이 제대로 이루어지길 기대했다"면서 "그렇지만 세월호 특조위의 활동은 관계 정부 부처의 협조 거부와 예산 축소 등으로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또 정부는 일방적으로 특조위 활동을 종료했다"며 릴레이 동조 단식 참여 배경을 밝혔다.
작가회의는 또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밝히는 것은 우리의 역사적 소명"이라며 정부의 세월호 특조위 활동 보장과 국회의 세월호 특별법 개정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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