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충북 청주 가덕초등학교가 지역 주민과 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가덕놀이 꽃 피우기’ 프로그램을 진행한 가운데 참여 주민들이 난타 배우기 삼매경에 빠져 있다.(사진제공=청주교육지원청) |
충북 청주 가덕초등학교(교장 최성윤)가 지역주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명나는 난타 및 사물놀이 활동을 펼침으로써 무더위도 날려버리고 우리가락도 익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16일 청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가덕초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지역 주민 및 학생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덕놀이 꽃 피우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난타와 사물놀이 활동을 진행했다.
‘가덕놀이 꽃 피우기’ 프로그램은 민속놀이와 국악교육 프로그램으로 청주평생학습관이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30일부터 비석치기, 남생아 놀아라 등의 민속놀이와 사물놀이, 국악 합주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해왔으며 이번 여름방학 기간에도 활동을 지원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면서 지역사회 학교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 12일까지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난타 및 사물놀이 활동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앞으로는 ‘우리의 소리-판소리’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성윤 교장은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지역 어르신들이 매우 즐거워하고 있다”며 “ 학교에 나와 사물놀이와 국악 체험활동을 하면서 행복해 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