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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농촌융복합산업인 6차산업 사업자 양성 나서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회경기자 송고시간 2016-08-19 18:02

19일, ‘2016년 농촌융복삽산업(경남6차산업) 사업자 교육’ 개최

도내 98개 경영체, 농식품부로부터 6차 산업 사업자로 인증 받아
경상남도 융복합 6차산업 사업자 교육. (사진제공=경상남도)

경상남도는 19일 오후 진주아시아레이크사이드호텔에서 ‘2016년 농촌융복삽산업(경남6차산업) 사업자 교육’을 실시했다.

농촌융복합산업 지원 전문기관인 경남6차산업 지원센터(센터장 손은일)와 공동 개최한 이번 교육에는 농촌융복합산업 사업자, 시·군 관계공무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은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 안대성 이사장의 ‘6차산업화 우수사례 발표’, 경남6차산업 지원센터 손은일 센터장의 ‘농촌융복합산업 사업자 관리방안’에 대한 설명에 이어 올해 농촌융복합산업 사업자로 인증 받은 하동 선돌마을 이종민 대표 등 18개 경영체 대표에게 인증서를 전달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은 농업인 또는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자가 농촌지역의 농산물·자연·문화 등 유형·무형의 자원(1차)을 이용해 식품가공 등 제조업(2차), 유통·관광 등 서비스업(3차) 및 이와 관련된 재화 또는 용역을 복합적으로 결합, 제공해서 부가가치를 창출하거나 높이는 산업을 말한다.

‘농촌융복합산업 사업자’란 농촌융복합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8조에 따라 농촌융복합산업을 경영하고자 하는 자가 농림축산식품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심사를 거쳐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인증서를 발급한다.

경남에서는 지난 2015년 6월 법률시행 이후부터 지금까지 총 98개(2015년 80개, 2016년 18개) 경영체가 농촌융복합산업 사업자로 인증 받았다.

인증 사업자에게는 맞춤형 상담, 사후관리, 우수제품 홍보 및 판매망 구축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성장가능성이 있는 농업인, 농업법인을 농촌융복합산업 핵심경영체로 육성하기 위해 2020년까지 200개 육성을 목표로 지난 2016년 3월에 ‘경남도 농촌융복합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서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올해는 농촌융복합산업 생태계 조성과 산업고도화를 위해 6차산업 핵심경영체 육성, 6차산업 기반조성, 지역단위 6차산업 촉진, 농촌관광 활성화 등에 349억 원을 투입해 농가소득증대와 농촌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전국의 6차산업인을 대상으로 성공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매월 ‘주목해야 할 6차산업 人’ 발굴하고 있다.

경남에서는?2015년 10월에 산머루와인 익어가는 유럽형 전원농장 함양두레마을 이상인 대표 ?2015년 11월에는 감 잡는 마을 진주 광제산영농조합법인 유재하 대표 ?2015년 12월에는 대한민국 모든 아기들의 외갓집이 되고 싶은 하동 에코맘 산골이유식 오천호 대표 등 3명의 6차산업인이 선정됐다.

박종일 경남도 농산물유통과장은 “우리 농업·농촌이 영세화, 고령화, 경제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경남의 6차산업이 우리농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디딤돌이 돼야 한다”며, “국가의 미래 성장산업이 될 수 있도록 오늘 참석하신 여러분이 다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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