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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월산교 도로표층 밀림 운전자 위협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6-08-27 09:58

세종시 세종리에서 명학리로 넘어가는 월산교 교량에 생긴 도로표층 밀림현상.(사진=세종시기자협의회)

세종시 세종리에서 명학리로 넘어가는 월산교 교량에 도로표층 밀림현상으로 인한 노면요철이 생겨 도로보수 등 개선책이 시급하다.

27일 LH와 주민들에 따르면 이곳은 지난 4월 LH 세종본부에서 3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양방향 2800㎡ 도로에 아스콘 덧씌우기 공사를 시행했다.

그러나 도로표층 밀림현상으로 곳곳에 노면요철이 생겨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높아 보인다.

아스콘 포장공사를 한지 4개월여 밖에 안 된 상황에서 밀림현상과 노면요철이 발생해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것은 부실시공 내지 아스콘 시방 품질기준을 지키지 않았다는 해석이다.

이에대해 LH 관계자는 “도로표층 밀림과 요철현상은 부실시공 때문이 아니라 폭염으로 인한 온도차와 중량이 무거운 차량들의 통행 때문에 일어난 것”이라고 해명했다.

운전자 C모씨는 “월산교를 지나다 차량이 요동쳐 알고보니 도로밀림과 노면요철 때문이었다”며 “관할기관에서 시정조치 안하고 뭘 하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다른 운전자 K모씨도 “출퇴근시 월산교를 이용하는데 노면요철로 운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야간에는 요철 부위를 식별 할 수 없어 불안한 마음으로 운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LH의 한 관계자는 “다음주 요철부분을 깎아낸 후 공법이 결정되면 오는 9월에 지난 번보다 강한 재료를 써서 재포장해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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