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5일 제18호 태풍 '차바'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해오름동맹도시 울산에 태풍 피해 복구에 사용될 대형양수기 11대를 전달했다.
시는 최근 해오름동맹을 통해 상생발전 협력교류가 활발히 진행중인 울산시가 제18호 태풍 '차바'로 인해 태화강에 홍수경보가 발령되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대형양수기 10인치 9대와 6인치 2대를 울산시 재난상황실을 통해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양수기는 기록적인 폭우와 강한 바람으로 침수 피해가 큰 울산시 태화동 모 아파트 지역의 응급 복구에 투입됐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시에도 120.4mm의 강우와 강풍으로 주택침수, 농경지, 차량침수 등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중에도 울산시의 큰 피해 소식에 응급복구용 대형양수기를 긴급히 보내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와 울산시는 지난 6월 경주시와 함께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에서 '해오름동맹' 협약식을 갖고 세도시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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