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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뉴스통신TV 특별초대석] 도용복 부산국제합창제 조직위원장 “합창이란, 악기가 줄 수 없는 전율”

[부산=아시아뉴스통신] 도남선기자 송고시간 2016-10-13 18:02

제12회 부산국제합창제 18일 소향아트홀서 개막... 노르웨이 ‘오슬로 챔버 합창단’개막공연. 21일까지 소향아트홀 영화의전당 부산문화회관 등서 11개국 1600여명 참가한 가운데 펼쳐져. 도용복 “안톤 암스트롱, 이해종, 코 마츠시타 등 세계적 합창 지휘자도 참가... 관객들 기대해볼만 해”
 
제12회 부산국제합창제 도용복 공동조직위원장이 아시아뉴스통신TV 특별초대석에 참석해 올해 부산국제합창제의 의의와 특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도남선 기자

[조선영 아나운서]
아시아뉴스통신 특별초대석. 오늘은 세계인이 합창으로 하나되는 합창인의 대축제. 부산국제합창제의 도용복 공동조직위원장을 만나보겠습니다.

위원장님 안녕하세요.

[도용복 조직위원장]
안녕하세요.

[조선영 아나운서]
오늘 이렇게 위원장님 사무실에 와보니까 굉장히 신기한게 많은데, 그래서 오늘 어떤 말씀을 해주실지 기대가 되거든요. 일단, 제12회 부산국제합창제 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도용복 조직위원장]
네. 우선 진기한 물건에 대해서는 제가 167개국을 다니면서 하나씩 모아온 물건들입니다. 그리고 또 저는 음악에 관심이 많아서 이번에 합창올림픽을 맡게 됐는데, 2002년도에 1만 명으로 시작이 됐는데 지금은 숫자는 줄었죠. 그러나 이제는 새롭게 제가 1만 명 준비를 하는 그런 시작이 준비가 되는 것 같습니다. 되는 것 같은데... 이번에 오는 나라들은 나이지리아 외에 약 10개국 정도가 옵니다. 약 1600명 정도가 옵니다. 
 
합창 지휘자 안톤 암스트롱(왼쪽)과 이해종 교수(오른쪽).(사진제공=부산국제합창제 조직위)

[조선영 아나운서]
이번 12회 합창제가 지난해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어떤 점입니까.

[도용복 조직위원장]
이번 합창제에서 가장 중요한 프로그램은, (과거엔) 늘 합창 경연에 맞춰서 했죠. 그런데 이번에는 합창워크샵을 없애고 합창단이 모여서 합창에 대한 교류... 마지막날 전 합창단이 모여서 ’大 합창’을 이룰 수 있는 그 연습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번에 오시는 세계적인 지휘자 안톤 암스트롱 또, 합창지휘자인 이해종 교수님이죠 오하이오 영스타운 대학에서 지휘자로 있습니다. 이분은 정말 대단한 분이시죠. 이렇게 이제 국제합창제가 참 특별한 아주아주 기묘한 목소리를 내어서 합창을 하게 됩니다. 기대해도 아마 좋을겁니다.
 
지난해 열린 제11회 부산국제합창제에 참가한 인도네시아 합창단의 공연 모습.(사진제공=부산국제합창단 조직위)
 
지난해 열린 제11회 부산국제합창제에 참가한 러시아 합창단의 공연 모습.(사진제공=부산국제합창단 조직위)

[조선영 아나운서]
올해 합창제에서 꼭 봐야할 공연이나 눈여겨볼만한 이벤트가 있다면 어떤 것입니까.

[도용복 조직위원장]
나이지리아의 합창단이 좀 특별하지 않을까 이런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나이지리아는 지금 36개주를 이루고 있고요. 또 250개 종족이 살고 있습니다. 1억8000만 명 인구에 250개의 종족이 가지고 있는 그 음악문화. 이것이 과연 어떤걸 보여줄까하는 것이 상당히 저는 궁금하고 약간은 전율이 벌써 저는 생깁니다. 그다음에 노르웨이가 온다는거. 노르웨이 하면 피요르드(피오르) 있죠? 그 피요르드를 다찍고 왔죠 그런데 그 협곡에 그 바닷물에 들어가서 그 아름다운 색깔을 내는 것 이런 것이 지금 우리 합창단이 이루어지는 것과 똑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악기가 돼서 그 악기가 하모니를 만들고 그 하모니가 아름다운 악기는 도저히 낼 수 없는 소리는 사람들이 내는 거예요. 그 소리가 융합이 되고 하모니가 돼서 이렇게 아름다운 색깔을 만들어 가는거죠. 그래서 이번에는 아마 우리 시민들이나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참 기대할만한 그런 합창제가 될 것같은 그런 기분이 드네요.
 
제12회 부산국제합창제 도용복 공동조직위원장(왼쪽)과 아시아뉴스통신TV 조선영 아나운서(오른쪽)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도남선 기자

[조선영 아나운서]
부산국제합창제 공동조직위원장으로서 시민들과 관객들에게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도용복 조직위원장]
지금까지 제가 합창단 이사로 있으면서 합창단에 가서 늘 마음이 불편한 것이 부산문화회관에서 하니깐 교통편이 어려움이 있는거예요. 그래서 시민들에게 접근할 수 있는 좋은장소를 만들어 줬습니다. 소향씨어터, 또 국제영화제를 하고 있는 영화의 전당, 시민들이 쉽게 올 수 있는 자리거든요. 그래서 그쪽에서 같은 시간에 18일부터 20일까지 같은 시간에 계속 음악회를 하게 됩니다. 사실 첫날을 나이지리아를 잡으려고 했는데 나이지리아가 지금 어려움이 많아서 아직까지 뭐가 확실히 답을 안줘서 조금 미뤄놨습니다. 그래서 북유럽에 있는 노르웨이를 첫날로 잡고 있습니다. 오슬로 챔버 콰이어가 나오는 날이죠. 19일이 되겠네요. 그리고 함께 북미에 있는 캐나다 아주 환상적인 앙상블입니다. 뮤지카 인티마라는 사람이죠. 셋째날 20일은요. 심사위원으로 참가하시는 세계적인 작곡가겸 합창지휘자인 코 마츠시다입니다. 그분이 지휘하는 도쿄메트로폴리탄 코러스입니다. 아주 수준이 높습니다. 그리고 21일날은 마지막날 축제 최고의 합창 그날은 다모여서 하는겁니다. 지금 나이지리아를 날짜를 지금 못드려서 미안한데 함께 어떤날에 이루어질지 모르지만 기대를 하는 것이 좋을겁니다.
 
[조선영 아나운서]
도용복에게 '합창'이란?

[도용복 조직위원장]
합창이란 사람의 몸으로 악기소리 이상을 낼 수 있는 또 사람들이 많이 모여서 하모니를 이루어서 악기가 줄 수 없는 전율같은 것. 이것은 우리가 말로 표현할 수 없죠... 신(神)만 들을수 있는 신만 말할 수 있는... 이런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조선영 아나운서]
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도용복 부산국제합창제 공동조직위원장과 함께 했습니다. 


[촬영] 도남선 기자, 박재환 PD
[편집] 박재환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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