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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 김 가공식품 미래산업화 모색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16-10-31 17:08

31일 세미나개최,김 관련 전문기관 조속한 설립 필요 한목소리
31일 목포해양수산복합센터에서 김가공 식품의 미래 산업화 모색을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사진제공=목포시청)

재단법인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이사장 박홍률 목포시장)가 31일 전남테크노파크(이사장 이낙연 전남도지사)와 공동으로 목포해양수산복합센터에서 ‘김 가공식품의 미래 산업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사)김 산업연합회, (사)한국김종묘생산연합회 등 김 산업 관련 단체, 광주·전남에 소재한 4개 대학(전남대, 목포대, 해양대, 초당대) 해양수산관련 교수 및 학생,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전남생물산업진흥원 산하 나주식품산업연구센터 외 5개 센터 등 유관기관과 수산 관련 기업인 및 김 관련 종사자, 공무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 목포지원장 출신으로 30여년간 김 관련 전문가로 활동한 김동수 박사가 ‘김 산업의 미래 및 발전 전략’을, 수산과학연구소 소장을 역임한 전남대학교 해양수산대학 황두진 교수가 ‘김 양식 기자재 현황 및 전망’에 대한 주제를 발표하고 김 산업의 당면 현안에 대한 대책 마련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해조류 중 김 수출액이 82%로 해마다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는 등 우리나라가 김 산업 종주국으로서 위상을 지키고 오는 2020년 수출액 10억달러를 달성하기 위해 우수 품종과 양식기술 개발?보급, 품질·안전성 확보,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위한 김 산업연구소와 같은 전문기관의 조속한 설립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김은 지난해 수출액이 3억달러를 넘어섰고 경기 침체에도 97개국에 수출하는 등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품목이다. 전국 물김 생산량의 78%를 차지하는 김 최대 생산지인 전남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하고, 글로벌 브랜드화해 세계시장을 주도하는 전략품목으로 육성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김산업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기관을 우리 지역에 유치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지자체·어업인이 함께 지혜를 모아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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