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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원수산 일대에 2018년까지 BMX경기장 건립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6-11-08 10:52

세종시에 2018년까지 BMX자전거 경기장이 건립된다. 사진은 리우올림픽에서 BMX경기가 열리고 있는 모습.(사진제공=행복청)

행복도시건설청이 LH 세종본부, 사단법인 대한자전거 연맹과 함께 원수산 산악자전거공원 옆에 BMX(Bicycle Motor Cross)경기장을 건립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BMX경주는 자전거 레이싱 세부종목 중 한 가지로 20인치 바퀴로 특수하게 디자인 된 자전거를 이용해 흙으로 만든 굴곡 있는 트랙을 달리며 순위를 정하는 경기다.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시범종목으로 채택되고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정식종목이 됐으며 2010년과 2014년 아시안게임에서도 정식종목으로 진행됐던 스포츠다.
 
세종시에 건립예정인 BMX경기장이 들어설 예정인 원수산 일대 위치도.(사진제공=행복청)

현재 국내에서는 전국 17개 시도 유소년팀과 2000여개 자전거 동회회에서 약 5000여명의 매니아들이 BMX경기를 즐기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에 조성되는 BMX경기장은 저변확대와 시민들의 여가증진을 위해 행복청과 LH 세종본부가 부지를 제공하고 대한자전거 연맹에서 경기장을 건립해 기부채납하는 방식으로 건립된다.

경기장은 1만 4000㎡(4200여평) 부지에 국제경기가 가능한 수준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세종시에 건립예정인 BMX경기장의 모델이 되는 서울 광나루 BMX경기장.(사진제공=행복청)

경기장이 완공되면 원수산 산악자전거 시설과 함께 다양한 자전거 행사가 가능해져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자전거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행복청은 원수산 산악자전거 시설, BMX경기장과 연계해 자전거 테마공원을 2018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김용석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이번에 조성되는 BMX경기장과 함께 자전거 테마공원을 조성해 행복도시를 자전거 친화도시로 더욱 발전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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