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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 출신 이현진씨, 지역인재 국가직공무원 합격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16-11-26 15:02

보건직 최종선발 2명 중 포함, 모교 추천서와 자격증 가산점이 합격의 열쇠
지역인재 국가직공무원시험에 합격한 이현진씨가 모교에서 보건환경과 김지훈 학과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보건대)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는 보건환경과를 올해 졸업한 이현진씨(21.여)가 인사혁신처에서 주관한 2016 지역인재 국가직공무원 9급 직원 선발 시험에 최종합격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씨가 지원한 보건직에는 28명이 지원했으며 필기합격은 4명, 최종합격은 단 2명이었다.

이에 따라 이씨는 내년 4월 국가직공무원 인재개발원에서 3주간의 연수를 받고, 6개월의 수습 후 국가보건직으로 근무하게 된다.

이씨는 지난 8월27일 시행된 필기시험에 합격했으며, 지난달 22일 면접시험을 보고 지난 4일 최종 합격통지를 받았다.

이씨는 대학 입학 후부터 공무원에 대한 꿈을 키웠다.

재학시절 줄곧 수석을 독차지하며 졸업평점 4.34(4.5만점)를 받았고, 수질환경산업기사와 환경기능사 등의 자격증도 취득했다.

졸업 전에 이미 환경연구소 등 취업자리가 났지만 오직 공무원 시험 준비에 매달렸다.

지역인재 국가공무원시험은 규정에 따라 지원자 소속 학교에서 3명 이상으로 한 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회와 총장의 추천이 있어야 시험 자격이 주어진다.

한 대학이 추천할 수 있는 인원은 5명 이하다.

합격 후 이씨는 "수석졸업자가 취업하지 않고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마음이 편치 않았는데 끝까지 응원하고 추천해 준 모교와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이씨는 또 "자격증을 취득해서 가산점을 받은 것과 대학공부를 열심히 한 것이 합격에 큰 도움이 됐다"며 "국민의 안전과 행복에 기여하는 공무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훈 대구보건대 보건환경과 학과장(46)은 "어떤 일이든 끝까지 완수하는 책임감이 있고 성실한 학생이어서 좋은 결과를 기대했다"며 "학과에서 학생들이 원하는 직종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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