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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원효, 포항 우창동에 연탄 1004장 전달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이진우기자 송고시간 2016-11-30 18:12

이강덕 포항시장과 직접 연탄 배달하며 구슬땀 흘려!
30일 개그맨 김원효씨와 이강덕 포항시장,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등 10여명이 '사랑의 연탄 배달봉사' 행사에 참석해 직접 연탄을 배달하는 등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사진제공=포항시청)

개그맨 김원효씨가 30일 경북 포항시 북구 우창동 주민센터를 찾아 '사랑의 연탄 배달봉사' 행사를 마련해 저소득가정 4가구에 사랑의 연탄 1004장을 전달했다.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등 10여명이 '사랑의 연탄 배달봉사' 행사에 참석해 직접 연탄을 배달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이 시장과 김원효씨는 관내 저소득 가정인 전모씨(77) 가구에 연탄을 배달하고, 전씨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씨는 "낮에는 전기장판을 켜고 저녁에만 연탄보일러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번에 연탄을 지원받아 추운 겨울을 따뜻하고 포근하게 날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강덕 시장은 "오늘처럼 민간에서 많은 관심과 후원이 이어진다면 보다 살기좋은 포항시를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개그맨 김원효씨는 이날 연탄 1004장 중 전씨에게 연탄 104장을 직접 전달했고, 나머지 저소득 가정에는 연탄 교환쿠폰을 별도로 전달했다.

이날 김원효씨는 땀과 연탄으로 얼룩진 이강덕 시장의 얼굴을 보면서 특유의 개그를 선보이며 힘든 배달봉사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기도 했다.

김원효씨는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힘들게 겨울을 나는 독거노인이나 저소득가구가 많다"며 "작은 정성이 그 분들에게는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평소에도 해외 봉사활동, 고아원 봉사활동 등 소외된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 온 김원효씨는 지난해 1월부터 포항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 10월에 포항시 명예시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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