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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문화재단, 철학자 강신주와 함께 하는 인문학 콘서트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16-12-01 10:19

성산아트홀 대극장서 ‘강∙철∙음(강신주 철학 음악회)’
‘강?철?음(강신주 철학 음악회)’ 포스터.(사진제공=창원문화재단)

창원문화재단(대표이사 신용수)이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인문학 식탐(識探)’ 두 번째 메뉴 ‘강?철?음(강신주 철학 음악회)’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인문학 식탐’은 철학박사 강신주, 테너 김세일,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현대무용가 이영일을 초청한다.

창원문화재단의 ‘인문학 식탐’은 지난 3월26일 마산 3.15 아트센터에서 국악과 시를 접목했던 첫 번째 메뉴 ‘달콤한 시럽(詩LOVE)’이 대성황을 이루며,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강?철?음(강신주 철학 음악회)’은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인문학’을 단순한 강연이 아닌 예술과 접목된 형태의 무대작품으로 승화시켜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창원문화재단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강?철?음’의 주제는 ‘삶-죽음과 무상(無常)’이다.

‘삶과 죽음’의 철학적 이해와 슈베르트의 음악에 내포된 ‘삶과 죽음’을 감상하면서 청중 각자 만의 음악 해석을 할 수 있고, 순수한 음악 감상법을 소개하고 감정과 정서 그 자체로 마음에 파고드는 음악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감정수업 ▶철학vs철학 등으로 잘 알려진 베스트셀러 철학자 강신주가 ‘삶과 죽음’에 대한 철학적 이해를 강연한다.

‘사랑과 자유의 철학자’로 불리는 강신주는 동서양 인문학을 종횡하며 끌어올린 인문정신으로 어떤 외적인 억압에도 휘둘리지 않는 힘과 자유, 인간에 대한 사랑을 쓰고 말해왔다.

최근에는 대중강연과 책을 통해 인문학자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철학자 강신주와 함께 공연하는 테너 김세일은 ‘겨울나그네’ 24곡 중 5번 ‘보리수’, 6번 ‘흐르는 눈물’, 13번 ‘우편마차’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테너 김세일은 풍부한 미성의 소유자로 ‘귀족적이고 따뜻하며 거장다운 소리’라는 세계 언론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지난 2011년과 2012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선정한 차세대 예술인으로 선정됐다.

올해 7월 말 서울시 오페라단이 세종문화회관에서 올렸던 세계 최초의 오페라 몬테베르디의 ‘오르페오’에서 ‘오르페오’ 역으로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두 번째 공연에 나와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20번 A장조 D.959 2악장 안단티노를 연주한다.

선우예권은 지난해 4월 ‘별들의 전쟁’이라 불리는 인터내셔널 저먼 피아노 어워드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선우예권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재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협연, 뉴욕 링컨 체임버소사이어티 패밀리 콘서트, 라이프치히 게반트 하우스 데뷔를 포함한 독일 투어, 창원시향, 광주시향 등 국내외 다수 음악인들과 협연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올해 ‘금호아트홀의 상주음악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2013 평론가가 뽑은 젊은 안무가전 우수 안무자상을 수상한 현대무용가 이영일이 세 번째 공연에서 ‘강?철?음’ 전체의 주제인 ‘무상(無常)’에 대해 선보인다.

이영일은 세종대 무용학과를 졸업하고 국립무용단 현대무용트레이너 조교를 거쳐, 지난 2010년 서울 G20정상회의 폐막공연을 비롯해 2011년 한?호주 50주년 개막공연 등에서 안무와 출연을 맡았으며, 현재 가천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입장료는 전석 2만원. 티켓 예매와 문의는 창원문화재단(055-719-7800~2) 홈페이지, 인터파크(1544-155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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