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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병' 신동욱, 자살 충동 느끼는 희귀병 CRPS '관심 집중'

[서울=아시아뉴스통신] 황교덕기자 송고시간 2016-12-01 11:13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핫이슈' 신동욱이 연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30일 JTBC ‘말하는 대로’에 출연한 배우 신동욱이 화제인 가운데, 복합부위통증증후근(CRPS)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는 중이다.

신동욱의 복합부위통증증후근(CRPS)은 외상 후 특정 부위에 발병하지만 만성적으로 지속하는 신경병성 통증으로 아직까지 완치법이 없다. 원인도 밝혀지지 않은 이 희귀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가 한국에만 약 2만여명으로 추산된다.

특히, 복합부위통증증후근(CRPS)의 주요 증상으로는 극심한 통증이 손꼽히며 그 외에도 피부의 과민성, 피부 색깔과 체온의 변화, 머리카락이나 손발톱 성장의 변화, 관절 경직도 증가, 근육 경련 및 위축, 통증 부위의 운동성 감소 등이 나타난다.

신동욱이 투명 중인 복합부위통증증후근(CRPS)의 원인으로는 대부분 팔이나 다리에 강력한 충격으로 인해 손상을 입은 후 발생하지만, 발목 염좌와 같은 크지 않은 손상으로도 발생될 수 있다.

현재까지 복합부위통증증후근(CRPS)에 대한 확실한 치료법은 없지만, 각 임상 양상에 따라 약물 치료, 중재적 통증 치료, 심리 치료 등을 통합적으로 사용하는 수준이다.

더욱이 복합부위통증증후근(CRPS)를 앓으면 바람이 불거나 피부에 옷깃이 살짝 스치기만 해도 칼에 베이거나 불에 타는 듯한 극심한 고통을 겪는다. 출산의 고통이 7단계, 칼로 난자당하고 살이 불에 타는 고통이 9단계라고 했을 때 CRPS 환자가 느끼는 고통은 10단계라는 것이 의학계 설명이다.

복합부위통증증후근(CRPS)에 걸린 환자의 경우, 외상은 없어 장애인 등록도 불가능하고 의료보험 적용도 못 받아 이중고를 겪고 있다. 환자들은 상상 이상의 고통을 호소하며 차라리 팔과 다리를 자르는 게 났다며 자살을 시도하는 극단적 경우도 발생하는 상황이다.

현재 복합부위통증증후근(CRPS)에 대한 확실한 치료법은 제시되지 않고 있지만, 각 임상 양상에 따라 약물 치료, 중재적 통증 치료, 심리 치료 등을 통합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1982년에 태어난 신동욱은 KBS 20기 공채탤런트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소울메이트' '쩐의 전쟁' '별을 따다줘'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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