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7일 금요일
뉴스홈 정치
동계스포츠영재센터 설립 ‘최순실 아이디어’…16억 후원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그룹’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최영훈기자 송고시간 2016-12-07 17:09

7일 여의도 국회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열리고 있다.(사진제공=국회)

'국정농단' 최순실 씨의 아이디어로 동계스포츠영재센터가 설립됐다는 증언이 나왔다.

또 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16억원 상당을 후원한 기업이 삼성전자 미래전략센터인 것으로 밝혀졌다.

7일, 최순실 국정농단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서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동계스포츠센터 설립 누구 아이디어냐’고 질문하자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38·개명 전 장유진) 씨가“이모인 최순실의 아이디어”라며“이모가 지원서를 만들어서 드렸고, 계획서를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게 줬다”고 증언했다.

또 김재열 제일기획 사장이“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만나 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16억을 후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김재열 사장은“김종 차관의 얘기를 듣고 심적 부담을 느꼈고, 이에 16억원을 후원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다만, 김 사장은“누가 후원을 결제한 것인지 잘 모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장제원 새누리당 의원이 후원 결제 관련 품의서와 관련 계좌 내용을 증거로 제출해줄 것을 국조특위에 요청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