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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한국광복군’재조명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김형태기자 송고시간 2016-12-10 21:48

한국광복군총사령부 성립 전례식 기념 사진.(사진제공=독립기념관)

독립기념관(관장 윤주경)이 주최하고 대한민국주청뚜총영사관이 주관하는 2016 한중 역사포럼이 9일 관내 밝은누리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한중 역사포럼은 ‘한국광복군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한국광복군의 역사적 위상을 올바르게 정립하는 한편 중경의 한국광복군총사령부 유적 복원과 활용 방안 등에 대하여 집중 논의했다.

한국광복군은 지난 1940년 대한민국임시정부의 군대로서 신흥무관학교, 일본육군사관학교, 중국군관학교 등 다양한 사관학교 출신과 일본군 병영을 탈출한 병사들까지 합류해 조직됐다.

특히 조선의용대 대원들도 광복군 제1지대로 편성돼 좌우 이념을 초월한 통합 무장 대오를 이뤘고 광복군은 대일선전포고를 하고 인도-미얀마 전선에서 연합군 일원으로 참전해 미국 첩보전략국(OSS)과도 한미합동작전인 ‘독수리작전’을 수행하는 등 임시정부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한국광복군 제2지대 간부와 미국 OSS대원들.(사진제공=독립기념관)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한국의 주된 독립운동 무대는 중국이었고 중국민의 열성적 지원이 없었다면 출범조차 할 수 없었을 것이다”며 “일제가 만주침략에 이어 중일전쟁, 태평양전쟁 등을 일으키며 침략전쟁의 전선을 확대시켜 갈 때는 한국광복군과 중국군이 연대를 이뤄 항일 전쟁을 치렀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과 중국 양국은 일제의 침략과 압박에 맞서 항일투쟁을 전개한 빛나는 역사를 공유하고 있기에 중국내의 광복군의 항일투쟁사는 중국의 항일투쟁사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역사포럼에서는 중국 측 쑨커지(상해 복단대 교수), 이선자(전 중경임시정부 부관장), 췐펑(중경항일전쟁박물관 부관장), 왕유(중경대 역사학과 교수),한국 측 장석흥(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장), 한시준(단국대 교수), 이명화(독립기념관 수석연구위원), 김도형(독립기념관 책임연구위원), 오대록(독립기념관 연구위원)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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