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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소규모 사육농가 닭·오리 전량 수매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6-12-27 23:36

도태 처분 등 AI 선제적 대응책 수립 시행
대구시는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AI) 조기 종식과 근원적 차단을 위해 소규모 가금류 사육농가의 닭과 오리를 전량 수매해 도태시키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대구지역의 소규모 가금류 사육농가는 349농가 6567수로 파악된다. 시는 긴급 수매비용 2억원을 확보해 각 구·군에 배정할 예정이며, 소규모 사육농가 중 100수 미만의 사육 농가와 방역 수준이 낮아 AI발생 위험도가 높은 농가에 대해 우선적으로 수매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23일 동구 신서동에서 발견된 야생조류, 큰고니 폐사체를 국립환경과학원에서 검사한 결과 H5N6형 고병원성 AI가 검출됨에 따라 발견지점으로부터 10㎞ 내에 방역대를 설정하고, 가금류 사육농가(52호 3096수)에 대해서는 이동제한 및 방역강화 조치를 단행했다.

최삼룡 대구시 창조경제본부장은 "대구지역 야생조류 폐사체에서도 AI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축산 농가에서는 농장 내 바이러스 유입 방지를 위해 농장 내·외부 소독과 축사 주위 생석회 도포 등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고병원성 AI 확산을 막고, 아울러 이번 대구시의 소규모 가금 사육농가 일제 수매 결정에도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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