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6일 목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벤자민학교 충북학습관, '2017 충북벤자민인성페스티벌' 열어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7-01-11 08:56

오는 14일 청주 내덕노인복지관서 학생들의 성장스토리 선봬
오는 14일 충북 청주에서 '2017 충북벤자민인성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벤자민학교 충북학습관 학생들.(사진제공=벤자민학교)

학교 밖에서 세상을 배우면서 꿈과 자신감을 찾은 학생들이 자신들의 성장스토리를 춤과 기공, 전시, 발표를 통해 선뵈는 축제가 충북 청주에서 열린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 충북학습관은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2017 충북벤자민인성페스티벌’을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청주시 내덕노인복지관 1층 강당에서 펼친다.

국내 최초로 고교완전자유학년제로 운영하는 벤자민학교는 다섯가지가 없다.

학교 없는 학교, 시험 없는 학교, 과목 없는 학교, 과목을 가르치는 교사가 없는 학교, 성적표가 없는 학교이다.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하고 싶은 것을 배우고 도전하면서 꿈을 찾는다.

이번 페스티벌은 ‘LED로 세상을 밝혀라’란 주제로 열린다. LED는 리더(Leader), 지구(Earth), 꿈(Dream)의 약자다. 지구를 살리는 리더가 되고 싶다는 꿈을 뜻한다.

행사의 오프닝은 벤자민 기공과 아가씨와 건달들팀 댄싱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학생들이 1년 동안 꿈과 도전으로 함께한 국토종주, 자원봉사 등의 성장스토리 발표, 멘토 특강, 댄스 공연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이상수군(18)은 “1년 동안 ‘학교’라는 틀 없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자유롭게 했다. 바다를 보면서 자전거 종주를 하고 청소년 단체활동을 통해 나만의 목소리를 냈던 것이 기억 난다”며 “꿈이 없었는데 여기서 꿈을 만든다는 것을 알게 됐다. 내가 주인이 돼서 일하는 스타트 업(Start-upㆍ신생 벤처)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소현양(18)은 “미국 세도나 지구시민캠프를 다녀와서 나를 더 알 수 있는 시간이었고 사랑하는 방법도 알게 됐다. 원래는 네일아트에 관심이 많았는데 벤자민학생들이 준비한 뮤지컬의 분장을 맡으면서 이 분야의 미용일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도환군(19)은 “스스로 발표하는 기회를 계속 만들면서 자신감도 얻고 1년 만에 완전히 새롭게 태어날 수 있었다”며 “이번 페스티벌은 학생들이 서로 도우면서 준비하고 있다. 밝게 성장한 모습을 공연으로 만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