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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오는 20일 정선선 철도개통 50주년 기념행사 열려

[강원=아시아뉴스통신] 변병호기자 송고시간 2017-01-11 15:15

정선아리랑열차.(사진제공=정선군청)

강원 정선군에서는 정선선 철도가 오는 20일 철도개통 5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갖는다.

군에 따르면 정선선 철도는 자원개발 산업용 철도로 제1차 경제개발 5개년 개발사업으로 남면 민둥산(증산)역에서 정선역간 22.6km 구간을 지난 1962년 5월 2일 착공해 4년 8개월간 사업을 실시해 1967년 1월 20일 보통역 영업개시와 함께 정선선 철도를 개통했다.

또 1969년 정선에서 나전간 9.9km 구간 개통과 1974년 나전에서 구절리간 13.4km 구간을 개통해 남면 민둥산(증산)역에서 구절리역까지 총 연장 45.9km 구간 정선선 철도 개통을 완료했다.

이에 군은 정선선 철도 개통 5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기 위해 철도관광 활성화 심포지엄 및 열차와 함께하는 추억의 낭만 정선여행, 철도박물관 이동 전시, 경축기념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철도관광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은 오는 1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철도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선 동서남북축 연계방안을 디자인 하다’를 주제로 학계 및 한국관광공사, 철도관계자,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발표와 토론의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열차와 함께하는 추억의 낭만 정선여행’은 오는 20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청량리역에서 정선역까지 열차운행을 통해 정선아리랑과 추억의 통기타 공연, 정선관광 이미지 제고를 위한 다양한 공연을 열출할 계획이다.

또 철도박물관 이동전시는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12일간 정선 아리랑박물관에서 철도역사 관련 도서 및 기념물, 사진 등을 전시해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군에서는 정선선 철도 개통 50주년 맞아 오는 20일 정선역 광장에서 정선선 개통 기념식을 개최하고 열차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풍물공연 등 다양한 축하공연 등을 펼쳐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 한다.

이와 관련 정선군에서는 이후 철도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1993년 3월 정선5일장 열차를 운행과 함께 구절리 역에서 아우라지 역가지 7.2km 구간을 새로운 철도관광상품인 레일바이크를 도입해 많은 사람들로부터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정선이 전국적인 철도관광의 메카로서 자리매김을 했다.

또 군은 한발 더 나아가 지난 2015년 1월 22일 여객열차 가운데 국내최초로 지역명칭을 사용한 정선아리랑열차를 개통해 정선선 열차를 타고 뛰어난 자연경관 감상은 물론 정선5일장, 레일바이크, 화암동굴, 삼탄아트마인, 병방치 스카이워크, 아라리촌 등을 둘러보며 정선아리랑 가락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낭만의 추억여행을 즐길 수 있는 연계관광코스를 마련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전정환 정선군수는 “정선선 철도개통 50주년을 계기로 정선관광 활성화를 위해 정선아리랑열차를 활용한 계절별 테마 프로그램을 추진해 지역의 새로운 철도관광상품으로 자리매길 할 수 있는 계기마련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선선 철도는 1967년 1월 20일 정선선 개통과 함께 정선 지역개발은 물론 산업·문화적 가치 축척에 크게 기여했으며 이후 1989년 정부의 석탄산업합리와 정책이후 지역산업 공동화 현상 등으로 정선역을 제외한 모든역이 간이역으로 전환하는 상황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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