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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17사단, 사랑의 커들러 운동으로 따뜻한 겨울 보내기에 앞장서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양행복기자 송고시간 2017-01-11 23:04

11일 오전11시 인천시 부평구 은광학교 은광원에서 제17보병사단 김정유 소장(사단장 앞출 왼쪽 여섯번째)은 17사단 각 부대장 및 부대원들과 광원을 방문하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양행복기자

제17보병사단은 최근 부대 내 불우전우와 지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모금, 위문, 대민지원 등의 활동을 전개하는 ‘사랑의 커들러(Cuddler, 껴안다) 운동’을 추진하여 부대와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 있다.
 
11일 오전11시 인천시 부평구 은관학교 은광원 정하영 원장은 은광원을 방문한 김정유 17 보병 사단장(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양행복기자

부대에서 추진하고 있는 커들러 운동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성실한 자세로 군 복무 중인 전우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지역 소외계층에게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었다.
 
11일 오전11시 인천시 부평구 은관학교 은광원을 방문한 김정유 17 보병 사단장(소장)은 간부들과  고무장갑을 끼고  은광원 바닥 청소를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양행복기자

대내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커들러 운동은 불우전우를 위한 ‘사랑나눔 모금 운동’이다. 이는 대대급 단위 부대의 지휘관이 장병들에게 커들러 운동의 취지와 목적을 설명한 후, 공공장소에 사랑의 모금함을 설치하여 장병들이 참여하는 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대외적인 커들러 운동으로는 부대 부사관단과 예비군 동대가 주축이 되어 대민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단 주임원사(강희장 원사)를 비롯한 부사관단은 지난 12월 27일부터 29일까지 지역 내 참전용사 가정을 방문하여 ‘사랑의 쌀(20Kg)’을 전달하고 위문하였다.

또한, 사단 예하 미추홀부대 주안 3ㆍ7동대(박재원 동대장)는 지난 12월 28일 주안 7동 주민센터와 협조하여 관내 6ㆍ25 참전유공자와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온수매트를 기증하고 직접 설치해주는 대민지원 활동을 전개하였다.

한편, 17사단장(김정유 소장)과 사령부 참모들은 12일 부대 인근 사회복지시설 은광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였다.

간부들은 시설 장애우들의 훨체어를 밀어주고 산책을 하며 정다운 이야기도 나누었다.

또한, 목욕지원, 식사준비, 은광원내 외부 환경정리 등의 활동을 하며 보람있는 시간을 보냈다.

17사단장 김정유 소장은 앞으로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커들러 운동을 계속 하자고 부대원들에게 말했다.
 
사랑나눔 모금 운동에 동참한 명품 천둥연대 이효범(23) 병장은 “연민의 감정이 아닌, 번개부대원으로서 같은 자부심을 공유하는 전우를 생각하며 모금에 동참하게 되었다.”며, “나의 작은 마음이 어려운 전우들에게 큰 사랑으로 다가가기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불우전우를 위한 ‘사랑나눔 모금 운동’은 설연휴 전까지 지속되며, 모금액은 서류심사를 통해 선정된 장병 9명에게 격려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부대는 사랑의 커들러 운동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 시행하여 전우애 함양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활동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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