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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올해 재해예방사업 2021억 투입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상범기자 송고시간 2017-01-23 09:25

경북도청사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경북도는 자연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 중인 재해예방사업에 올해 2021억원을 투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국지성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침수, 붕괴, 유실 등으로 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해예방사업은 상습침수와 산사태위험지역 등 재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의 위험요인 해소를 위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정비, 호우 시 저지대 침수지역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우수저류시설설치, 소하천의 범람예방 및 생태계보전을 위한 소하천정비 등이다.

또한 저수지의 안전진단결과 재해 위험성이 높은 저수지를 정비하는 재해위험저수지정비, 붕괴위험성이 있는 급경사지에 대한 위험요인 해소를 위한 급경사지붕괴위험지역 정비 등 5개 분야 169개지구로 추진하게 되고 각종 자연재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나갈 예정이다.

예산 투입내역을 보면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인 포항시 효자지구 109억원, 경주시 칠평지구 66억원을 투입하는 등 43개 지구에 933억원을 투입해 정비하게 된다.

영덕군 오포지구 상습침수지역내 주택?상가 침수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21억원을 투입하는 등 우수저류시설설치사업에 3개 지구 116억원을 투입한다.

영주시 봉양천 소하천정비 30억원, 의성군 효제천의 축제 및 호안정비에 20억원을 투입하는 등 소하천정비에 772억원을 투입하고 영천시 사리지 외 12지구의 재해위험저수지 정비 96억원, 청도군 헐티재 외 11지구의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에 104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올해 상반기까지 60%이상 사업을 완공한다는 목표로 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재해예방사업 조기추진단을 구성해 오는 6월말까지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도민안전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기추진단은 내달 말까지 90%이상 발주하고 오는 6월말까지 60%이상 완공을 위해 매월 사업추진 상황을 점검해 사업부진 지구는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9.12지진을 계기로 지진대응 추진체계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지진방재 5개년 계획의 세부실행 계획을 수립하는 용역을 발주해 지진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한다.

특히 지진발생 시 도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건축물의 내진 보강 강화 기법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건축물 내진 보강 강화 기법은 기존 건축물의 경우 내진 보강에 많은 비용이 투입됨에 따라 내진 보강을 기피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간편하고 저렴한 내진보강 기법을 개발?보급해 도민 안전의 실질적인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옥외대피소(1069개소) 및 실내구호소(328개소) 안내 표지판 설치사업에 13억원을 투입하는 등 지진대피소에 대한 주민 접근성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원열 경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사후 복구가 아닌 사전 예방 중심의 사업추진으로 자연재난에 강한 경북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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