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7일 토요일
뉴스홈 연예/문화
한국관광공사, 2017년 핵심사업 발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유지현기자 송고시간 2017-01-23 17:00

한국관광공사 2017년 핵심사업 인포그래픽.(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관광을 통한 경제활력 회복’에 앞장선다는 기치 하에 23일 2017년 핵심사업을 포함한 연간 사업계획을 발표헸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래관광객은 전년대비 30% 증가한 1724만 명으로 사상 최대 규모와 사상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2015년 메르스 여파로 방한시장이 대폭 위축된 이후, 지난해에도 사드 한국 배치 결정, 경주 지진 등 여러 가지 악재가 이어지면서 방한수요 감소 우려가 커졌으나, 공사가 연초부터 시장 다변화에 초점을 두면서 중국시장에서는 신시장 개척을 위한 2선, 3선 도시 마케팅 강화와 상대적으로 외부 이슈에 영향이 적은 개별관광객 유치 확대에 주력했고 일본시장의 수요 회복을 위한 특별대책을 추진하면서 한일문화대전 개최, 지방관광지를 연결해주는 ‘코리아고토치’ 셔틀버스 등 지방관광상품 확대에 노력했고, 동남아 및 구미주 지역의 신규시장 개척을 집중 추진했던 것이 상당한 효과를 거두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를 통해 지난 2015년에 비해 무려 400만명의 외래관광객이 증가할 수 있었으며, 특히 최대 시장인 중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200만명 이상의 방한객이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그 외의 국가에서도 200만명 수준의 외래객 증가에 성공함으로써 올해 시장 다변화 사업들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2017년을 ‘외래관광객 2000만명 돌파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해’로 목표를 정하고, 이를 위해 우선 국내관광 시장규모의 대폭 확대와 관광인프라 확충을 기반으로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외래관광객 유치시장 지속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휴가문화 개선 등을 통한 국민 국내여행 활성화 및 편리한 여행환경 조성을 위한 인프라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중국, 일본 양대 주력시장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국가별 맞춤형 전략을 적극 추진하는 동시에 동남아, 구미주 등 시장 다변화를 통해 방한 잠재수요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자체?RTO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지자체 대상 인증사업?관광컨설팅 등을 확대함으로써 지자체를 중심으로 지역의 관광인프라 및 수용태세를 개선하고 지역관광 기반 확충을 위한 관광인프라 투자를 확대하도록 공사가 관광콘텐츠 확충 및 국내외 마케팅 지원과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한 다양한 컨설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는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조기에 도출하기 위해 연초부터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하고, 체계적으로 성과를 관리할 계획이다.

이날 발표한 공사의 2017년 핵심사업은 ▶‘여행의 즐거움이 지역경제의 활력’이 되는 국내관광 시장 확대 ▶언제 어디서나 ‘내 손안의 관광’ ▶‘관광올림픽 금메달’을 위한 붐업(Boom-Up)! 평창동계올림픽 ▶‘지속성장’을 위한 방한시장 다변화 ▶‘가격보다 매력’으로 중국시장 체질개선 ▶‘익숙함을 새로움’으로 일본시장 한국 재발견 ▶‘한국관광 품격제고’를 위한 프리미엄 상품 개발 ▶‘관광혁신의 씨앗’ 관광벤처 육성과 청년인력 양성 등이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글로벌경제 침체의 장기화, 그리고 외교 갈등으로 인한 중국, 일본 방한시장의 둔화 우려 속에서 한국관광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타 산업들과 마찬가지로 관광산업 역시 내수가 기반이 돼야 하며, 그래야 한국을 찾는 외래관광객 규모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국민 국내여행 확대와 방한시장 다변화를 통해 외래관광객 1800만 명 유치와 국내여행 소비지출 28조원 달성을 반드시 이루고, 외래객 2000만명 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