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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창조경제생태계 조성에 올해 100억원 투입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7-01-23 18:03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거점센터로 도약 준비 완료

'요즈마 대구캠퍼스' 개설, 'C 패션' 프로젝트 등
대구창조경제단지 전경.(사진제공=대구시청)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올해 '글로벌 창조경제생태계 조성'을 비전으로 창의인재 양성, 창업전주기 지원, 지역산업의 고도화, 거점센터 활성화를 위해 100억원을 들여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전국거점센터로 선정된 대구혁신센터는 주무부처인 미래부로부터 20억원의 사업예산을 추가로 지원받고, 6개월 챌린지 플랫폼, 스마트공장 추진사업 등 총 67억원 규모의 국비 지원이 확정됐다. 대구시는 센터운영비, '요즈마 대구캠퍼스' 운영, C-Lab, 크라우드 펀딩 등 29억원을 지원한다.

대구혁신센터는 지역 창업저변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이스라엘 '요즈마그룹'의 창업강좌를 올 상반기에 개설해 선진 창업기법을 도입한다. 요즈마그룹은 이스라엘의 세계적인 창업 액셀러레이터로서 지난해 7월1일 대구시, 대구혁신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테크 위주의 창업교육 프로그램인 C-아카데미와, 청소년·대학생 등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단기집중 교육프로그램인 창업캠프 등을 운영한다.

본격 창업단계에서는 창업보육프로그램인 'C-Lab'을 중심으로 연간 40개팀 정도를 선발해 9개월간 입주공간 제공, 멘토링, 사업화, 해외진출, 투자까지 창업의 전주기를 지원한다. 보육 기간을 거친 10개 정도의 기업에 대해서는 임대료 등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 중소기업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 원스톱서비스센터 내에 법률, 금융, 특허 관련 전문가가 상주하면서 창업·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각종 상담 및 서비스를 무료 제공한다. 지역 전통산업인 섬유분야 지역기업 지원을 위해 삼성물산과 협력플랫폼인 'C 패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지난해 21개 지역기업이 삼성물산 협력기업으로 선정돼 소재개발 등을 추진 중이며, 올해는 섬유패션 창업공모전, 전시회, 마케팅 지원 등에 나선다.

전국거점센터 활성화를 위해 단지 내 벤처오피스에 입주한 기업 중 40개사 정도에 사업모델 및 경영진단을 실시해 이 중 20개사 정도를 선정해 해외진출, 마케팅 등 기업에 필요한 사항을 맞춤형 패키지로 지원한다. 증강현실, 가상현실, 인공지능, 로보틱스 등 미래기술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랑스 최대 창업지원기관인 '유라테크'와 합동으로 창업기업을 육성하고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대구형 창업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혁신센터를 중심으로 구축된 상생과 혁신 플랫폼을 활용해 창조경제단지를 비수도권 최대의 창업거점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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