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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환경연구원, 설 연휴 AI 차단방역 총력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7-01-23 19:52

철새 도래지 소독.(사진제공=대구시청)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민족 대이동이 예상되는 설 연휴기간에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을 위해 24시간 비상방역체제를 유지하고 차단방역 활동에 나선다.

고병원성 AI가 지난해 11월16일 최초 발생한 이후 전국적으로 확산돼 현재까지 3259만 마리의 가금류가 살처분됐다. 대구시의 경우 지난해 12월 야생조류인 큰고니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1건 검출됐을 뿐 현재까지 사육중인 닭과 오리에서의 발생은 없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방역이 소홀할 수 있는 설 명절 연휴기간 중에도 AI 방역대책상황실을 정상 운영해 철새 도래지와 주변 도로에 대한 소독과 가금 농가에 대한 전화예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전담 가축방역팀을 재정비하고, 의심축 신고 시 즉시 현장 출동해 정밀검사 등 초동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형일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설 명절이 AI 확산 방지의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며 "귀성객들은 철새 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농가에서도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각오로 매일 농장 소독 등 AI 차단방역에 고삐를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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