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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제구, 설 명절 따뜻한 이웃사랑도 풍성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이시경기자 송고시간 2017-01-28 01:18

거제1동 주민센터가 지난 20일 한새경로당, 대조경로당, 거학경로당, 거일경로당 4개소를 방문해 신년인사와 안부를 전하고 ‘거제1동 이웃사랑봉사회’ 기탁 성품인 쌀 20kg 2포씩을 전달했다.(사진제공=부산 연제구)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아 연제구(구청장 이위준) 각 동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손길이 이어져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거제1동(동장 노진순)은 지난 20일 한새경로당, 대조경로당, 거학경로당, 거일경로당 4개소를 방문해 신년인사와 안부를 전하고 ‘거제1동 이웃사랑봉사회’ 기탁 성품인 쌀 20kg 2포씩을 전달했다.
 
거제1동 한우명품 박가네가 21일 관내 저소득층과 경로당 노인 50여 명에게 무료 점심을 대접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 연제구)

거제1동 소재 한우명품 박가네(대표 최성옥)는 21일 관내 저소득층과 경로당 노인 50여 명에게 무료 점심을 대접했다. 한우명품 박가네는 지난해 개장한 한우전문 음식점으로 매달 관내 저소득층 노인에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고 있다.
 
거제4동 해맞이나눔봉사회가 23일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쌀 10kg 50박스와 121만 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 연제구)

거제4동 해맞이나눔봉사회(위원장 오현옥)는 23일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쌀 10kg 50박스와 121만 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했다. 오현옥 회장은 “해맞이나눔봉사회의 후원금은 관내 주민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지원하는 만큼 뜻깊다”고 말했다. 이천삼 동장은 “앞으로도 나눔 문화를 실천하는 해맞이마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거제3동 주민센터가 24일 거제시장에서 설 명절 손님맞이 환경정비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실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 연제구)

거제3동(동장 노환창)은 24일 거제시장에서 설 명절 손님맞이 환경정비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단체원과 직원 50여 명은 ‘깨끗하고 안전한 거제시장 만들기’란 슬로건 아래 거제시장 이용하기(경제), 친환경 설명절 보내기(환경), 전통시장 화재예방(안전) 등 분야별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이 끝난 뒤에는 온누리 상품권으로 거제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며 전통시장 살리기에 힘을 모았다. 노환창 동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자유총연맹 연산2동분회가 23일 관내 저소득층 4세대에 설 명절 맞이 성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 연제구)

한국자유총연맹 연산2동분회(위원장 오순준)는 1월 23일 관내 저소득층 4세대에 설 명절 맞이 성품 전달식을 개최했다.
 
연산3동 주민센터는 연제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부산지방우정청의 후원을 받아 지역 노인들에게 선물과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했다.(사진제공=부산 연제구)

연산3동(동장 이대환)은 연제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부산지방우정청(청장 정한근)의 후원을 받아 지역 노인들에게 선물과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정한근 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필요로 할 때마다 따뜻한 동행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대환 동장은 “2011년부터 매년 명절마다 정기적으로 후원해준 부산지방우정청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후원의 손길이 닿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산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윤재만 위원장이 23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라면 100박스를 기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 연제구)

연산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윤재만 위원장은 23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라면 100박스를 기탁했다. 지난해 본인의 칠순잔치를 대신해 백미를 전달한 윤 위원장은 “내가 살아온 우리 마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의 온기를 나누어주고 싶은 마음에서 라면을 기탁하기로 했다”며 “이번 나눔을 통해 따뜻한 설을 보낼 누군가가 있다는 생각에 행복하다”고 말했다. 연산3동은 기탁 받은 라면을 관내 독거노인 등 저소득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경기가 어느 때보다 어려워 많은 사람들이 힘든 상황이지만, 우리 이웃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사랑으로 가득차 있다”며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이번 설은 구민 모두 행복한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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