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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꽃동네학교, 잇단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결실'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7-02-03 08:46

79회와 80회 자격검정서 4명씩 잇따라 자격증 취득
최근 시행된 제80회 커피바리스타 실기자격 검정에서 충북 음성 꽃동네학교 전공과 2학년 오예윤 학생(가운데)이 우유스티밍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충북도교육청)

충북 음성 꽃동네학교 전공과 학생들이 장애를 극복하고 바리스타 자격증을 잇따라 취득해 주목 받고 있다.

3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꽃동네학교는 지난해 12월20일 한국능력교육개발원 음료자격검정원이 주관한 제79회 커피바리스타 실기자격 검정에서 재학생 3명과 졸업생(꽃동네학교기업 근로자) 1명이 학교 개교 이후 최초로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어 최근 시행된 제80회 커피바리스타 실기자격 검정에서 꽃동네학교 전공과 학생 2학년 오예윤, 1학년 오유원 학생과 절업생(꽃동네학교기업 근로자) 최현정 양, 전훈 군 등 4명이 응시해 모두 자격증을 땀으로써 잇단 결실을 얻었다.

음성 꽃동네학교는 평소 장애학생의 현장실습중심 직업교육과 취업률 제고를 위해 2년 과정의 전공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바리스타와 제과·제빵사 양성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하고 있다.

이번에 응시한 4명의 재학생과 졸업생(근로자)은 꽃동네학교에서 커피머신의 바른 관리 방법, 커피 이론과 에스프레소 추출, 우유 스티밍 등 커피제조에 필요한 전반적인 실습과 바리스타 자질을 갖추기 위한 교육을 받았다.

꽃동네학교 신정인 교장은 “일반 학생들보다 준비기간이 길고 어려움도 있었지만 학생 스스로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를 기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이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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