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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오후 3시 22분쯤 부산 지하철 1호선에서 사하역을 떠나 당리역으로 진입하던 열차가 터널 오른쪽에 설치된 알루미늄 환기구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전동차 출입문 유리가 파손된 모습.(사진제공=부산지방경찰청) |
부산 지하철 1호선 당리역으로 진입하던 열차가 터널 환기구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오후 3시 22분쯤 부산 지하철 1호선에서 사하역을 떠나 당리역으로 진입하던 열차가 터널 오른쪽에 설치된 알루미늄 환기구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객 150여명이 열차에서 내려 깜깜한 터널을 지나 당리역까지 200여m를 걸어서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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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오후 3시 22분쯤 부산 지하철 1호선에서 사하역을 떠나 당리역으로 진입하던 열차가 터널 오른쪽에 설치된 알루미늄 환기구와 충돌했다. 사진은 사고 전동차 내부 모습.(사진제공=부산지방경찰청) |
큰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열차 1량의 유리창 일부가 튀어나온 환기구와 충돌에 의해 파손돼, 승객 A씨(여, 60)가 머리에 유리파편을 뒤집어 써 119 구급대에 의해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사고 직후 대티역에서 신평역 구간은 1시간 가량 일시운행 정지됐다가 오후 4시 35분부터 열차는 전구간에서 정상 운행되고 있다.
부산교통공사 관계자는 “터널 우측에 설치된 환기구 덕트가 돌출되며 마침 지나던 열차 우측 부분에 부딪힌 것 같다”며 “환기구가 튀어나온 이유는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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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오후 3시 22분쯤 부산 지하철 1호선에서 사하역을 떠나 당리역으로 진입하던 열차가 터널 오른쪽에 설치된 알루미늄 환기구와 충돌했다. 사진은 전동차와 충돌한 알루미늄 환기구.(사진제공=부산지방경찰청)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