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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주 ‘사료비용 절감, 국회 정책토론회’ 개최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김형태기자 송고시간 2017-02-13 17:05

박완주 국회의원(중앙)./아시아뉴스통신=최 솔 기자

박완주(더민주·천안을) 국회의원은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테마가 있는 농정토론 그 첫 번째 ‘사료비용 절감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박완주 의원실에 따르면 축산업 생산비 중 사료비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서 농업소득의 실질적 증대를 위한 정책 점검과 대안 마련을 위해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국경없는교육가회(EWB) 농업개발협력단 정일병 단장을 좌장으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축산실 지인배 실장이 발제자로 나섰으며 축산업 및 사료산업의 현황을 설명하고 사료 수급 및 가격 안정의 문제점을 제시했다.
 
또 정부의 사료 관련 정책을 단기·중기·장기별로 전문가의 평가를 통해 “정책의 효율성이 높은 단기정책 중심으로 사료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한 정책을 펼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단국대학교 김인호 교수는 “국제 곡물가의 변화에 따라 사료 가격이 연동되는 만큼 이에 대한 의존을 줄이는 방안이 필요한데 답은 사료 비용 절감을 위해 대체 원료를 사용하는 것”이라며 “농가에서 육성 단계별로 효율·효과적인 사료를 사용하는 프로그램 제공과 올바른 사양 시스템 구축이 비용 절감의 핵심 요소다”라는 인식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이상혁 팀장은 “사료수급 및 가격 안정 추진을 위해 사료원료 확대, 축산농가 및 사료 업체 지원, 조사료 공급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2017년에는 추가적으로 사료 구매 시 금융비용 절감, 원가 인상요인 최소화를 통한 가격안정 등의 정책을 지속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료 원료에 대한 관측정보 제공 및 배합사료 가격 표시제 도입 등 생산자와 소비자를 위한 정보제공 제도를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부연했다.
 
박완주 의원은 “지난 10년 동안 농가소득과 경영비를 합친 농업총수입이 약 23%가량 상승했지만 동 기간동안 농업경영비가 약 47% 급등해 실질적인 농업소득이 오히려 하락한 상황이다”라며 “농업소득의 실질적인 증대를 위해서 사료비용 절감을 위한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정책 수립 이유를 밝혔다.
 
또 “이번 사료비용 절감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를 시작으로 농업경영비의 절반 수준을 차지하는 재료비 사료, 비료, 농약, 종묘 등의 절감 방안에 대해 연속 기획 토론회를 개최해 농가의 실질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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