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3일 월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천안시, 구제역 확산방지 방역 ‘총력’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김형태기자 송고시간 2017-02-14 14:01

구제역 방역 활동 모습.(사진제공=천안시청)

충남 천안시는 최근 충북지역에서 구제역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백신 일제접종과 방역 강화 등 추가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4일 천안시에 따르면 현재까지는 관내에서 구제역 관련 특이 사항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비상근무반 지속 운영, 예방접종, 방역실태 점검 등을 통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방침이다.
 
천안시는 지난 10월부터 AI·구제역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하면서 8개반 17명으로 구성된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9월에는 농가 자율 방역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축산 농가 및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방역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백신 20만마리 분량을 지역내 사육 중인 돼지 전수를 대상으로 일제 접종했으며 스트레스 완화제를 함께 사용해 백신접종 스트레스를 최소화했다.
 
김종형 축산식품과장은 “매년 발생 중인 구제역이 아직 지역내에서 발생하지 않았지만 백신을 투여하더라도 항제형성률 기준치에 못 미치거나 방역이 뚫릴 수 있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다”며 “긴장을 늦추지 않고 차단방역 활동을 빈틈없이 지원하고 있으니 농가에서도 자발적인 예방접종과 소독 등 방역에 동참해 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천안시 관내에는 돼지 23만4885마리, 한우 1만7207마리, 젖소 1만2284마리 등이 사육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2월 한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2188마리의 소, 돼지가 살처분 처리됐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